SK멀티유틸리티, LNG·LPG 열병합 발전소 운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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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멀티유틸리티, LNG·LPG 열병합 발전소 운영 본격화

아주경제 2026-02-13 10:17: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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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멀티유틸리티 열병합 발전소 전경 사진SK멀티유틸리티
SK멀티유틸리티 열병합 발전소 전경 [사진=SK멀티유틸리티]
SK멀티유틸리티(SKMU)가 울산 남구 300메가와트(MW)급 액화천연가스(LNG)·액화석유가스(LPG) 열병합 발전소가 효율 검증 절차를 마무리하고 안정 운영 단계에 돌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2022년 7월 착공 후 약 40개월의 공사 기간을 거쳐 2025년 말부터 진행한 시운전이 마무리되며 운영의 안정화를 이뤘다.

열병합발전소(CHP)는 하나의 연료로 전기와 스팀을 동시에 생산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설비다. SK멀티유틸리티가 운영을 시작한 이번 발전소는 약 3만9000㎡ 규모 부지에 조성됐으며 △가스터빈 1기 △스팀터빈 1기 △배열회수보일러(HRSG) 1기 등 설비를 갖췄다.

이 발전소는 300MW급 설비로 연간 전력 241만2000MWh, 스팀 182만t을 공급할 수 있다. 전력은 4인가구 기준 약 67만 세대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규모이며, 이는 대전광역시 세대 수(69만 세대)와 맞먹는 규모다. 스팀 역시 울산 미포국가산업단지의 석유화학 공정을 안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수준이다.

발전소가 사용하는 연료는 LNG와 LPG 두 가지다. SK멀티유틸리티는 기존 석탄 기반 설비 대비 환경부하를 낮춘 저탄소 에너지 체계를 구축했다.

또 새로운 발전 설비에는 LNG·LPG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이중 연료 체계가 적용됐다. 계절·시장별 연료 가격 변동과 수급 상황에 따라 유리한 조건의 연료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어 수요처에 보다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비용으로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다. LNG 가격이 급등하면 LPG로 전환해 가스터빈을 운전하고, 반대로 LPG 수급이 여의치 않을 때는 다시 LNG를 사용하는 식이다.

설비를 통해 생산되는 전력과 증기는 △SK케미칼 △도레이첨단소재 △KET 등 기존 고객사와 울산 미포국가산업단지 내 기업에 공급될 전망이다. SK멀티유틸리티는 산업단지 내 안정적 전력·스팀 공급을 통해 울산 지역 기업의 생산 안정성 제고와 비용 효율 개선에 기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남규 SK멀티유틸리티 대표는 "각 산업의 경기 침체와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전기 등 동력 비용 절감은 제조 효율성과 원가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라며 "이중 연료 체계라는 설비 특성을 적극 활용하고 전략적 연료 운영과 발전 효율 고도화를 지속해 산단 내 지속가능한 에너지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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