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멀티 메달' 10대가 책임졌다... 메달 4개 중 3개가 1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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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멀티 메달' 10대가 책임졌다... 메달 4개 중 3개가 10대

이데일리 2026-02-13 09:59: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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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의 대회 첫 멀티 메달을 책임진 건 10대 선수들이었다.

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승에서 우승한 최가온이 금메달을 손에 들고 눈물을 글썽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승에서 최가온이 3차시기를 마치고 포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08년 11월 3일생 최가온(세화여고)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대회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0.25점으로 3연패에 도전하던 ‘전설’ 클로이 김(미국·88.00점)을 제치고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생애 처음 출전한 올림픽 무대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최가온은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첫 금빛 소식까지 전했다. 아울러 17세 3개월에 금메달을 따내며 종전 클로이 김이 2018년 평창 대회에서 세운 이 종목 최연소 올림픽 금메달 기록(17세 10개월)까지 갈아치웠다.

이날 최가온이 금메달까지 가는 과정은 하나의 드라마였다. 최가온은 심한 눈발 속에서 치러진 1차 시기에서 두 번째 점프를 시도하다가 크게 넘어졌다. 최가온은 한동안 일어서지 못했고 의료진이 슬로프 안으로 들어가 그의 몸 상태를 살폈다.

힘겹게 일어난 최가온은 2차 시기에서도 넘어지며 결선 진출자 12명 중 11위에 머물렀다. 반면 클로이 김은 1차 시기에서 88.00점을 얻으며 1위로 올라섰다. 올림픽 무대 경험이 풍부한 그였기에 벼랑 끝에 몰린 최가온의 금메달은 어려워 보였다.

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승에서 최가온이 1차시기 크게 넘어진 뒤 일어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하지만 최가온은 마지막 3차 시기에서 극적인 반전을 만들어냈다. 무릎 통증에도 900도와 720도 회전 등을 깔끔하게 해냈다. 레이스를 마친 최가온은 ‘드디어 해냈다’는 듯 두 팔을 들어 올린 뒤 얼굴을 감싸 쥐었다. 온전치 않은 몸 상태에도 마지막 기회를 살려 비상했다.

2007년생 10월 30일생 임종언(고양시청)은 쇼트트랙에서 메달 소식을 전했다.

임종언은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에서 1분 24초 611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땄다.

올림픽에 처음 나선 임종언의 첫 메달이자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 빙상 종목에서 나온 첫 번째 메달이기도 하다.

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ㆍ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한국 임종언이 태극기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임종언은 준준결승과 준결승에서 모두 레이스 막판 치고 나오며 결승 무대를 밟았다. 준준결승에서는 2바퀴를 남기고 4위에 머물렀으나 마지막 바퀴 아웃코스에서 엄청난 가속으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도 4바퀴를 남겨둘 때까지 4위에 그쳤다. 하지만 2바퀴를 남겨두고 아웃코스에서 경쟁 선수들을 제치며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어진 결승전에서도 작전은 같았다. 후미에서 체력을 아끼다가 레이스 막판 속도를 내는 방향을 선택했다. 실제 레이스에서도 최하위까지 밀려났다가 마지막 바퀴에서 두 명의 선수를 제쳤다. 결승선 앞에서는 날 들이밀기로 옌스 판트 바우트(네덜란드), 쑨룽(중국)에 이어 세 번째로 들어왔다.

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 시상식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유승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앞서 지난 10일에는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 결선에서 유승은(성복고)이 171점으로 동메달을 품었다. 유승은 역시 2008년 1월 28일생으로 10대 선수다.

현재까지 한국 선수단은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따냈다. 총 4개의 메달 중 3개를 10대 선수가 책임지며 무서운 패기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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