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멀티유틸리티, 울산 300MW급 열병합발전소 가동…67만 가구 전력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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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멀티유틸리티, 울산 300MW급 열병합발전소 가동…67만 가구 전력 공급

뉴스락 2026-02-13 09:58: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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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멀티유틸리티 열병합 발전소 전경. SK케미칼 제공 [뉴스락]
SK멀티유틸리티 열병합 발전소 전경. SK케미칼 제공 [뉴스락]

[뉴스락] SK멀티유틸리티가 울산 남구에 조성한 300메가와트(MW)급 LNG·LPG 열병합발전소가 효율 검증을 마치고 안정 운영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2022년 7월 착공한 이 발전소는 약 40개월의 공사 기간을 거쳐 2025년 말부터 시운전과 안정화 작업을 진행했다. 3만9000㎡ 부지에 가스터빈 1기, 스팀터빈 1기, 배열회수보일러(HRSG) 1기 등을 갖췄다.

발전소는 연간 전력 241만2000메가와트시(MWh), 스팀 182만톤을 생산할 수 있다. 전력 생산량은 4인 가구 기준 약 67만 세대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규모로 대전광역시 세대 수(69만 세대)에 맞먹는다. 스팀은 울산 미포국가산업단지의 석유화학 공정을 지원한다.

열병합발전소는 하나의 연료로 전기와 스팀을 동시에 생산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설비다. SK멀티유틸리티는 기존 석탄 기반 설비 대비 환경부하를 낮춘 저탄소 에너지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발전소의 특징은 LNG와 LPG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이중연료 체계다. 계절별·시장별 연료 가격 변동과 수급 상황에 따라 유리한 연료를 선택할 수 있다. LNG 가격이 급등하면 LPG로 전환하고, LPG 수급이 어려우면 다시 LNG를 사용하는 방식이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수요처에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비용으로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생산되는 전력과 증기는 SK케미칼, 도레이첨단소재, KET 등 기존 고객사와 울산 미포국가산업단지 내 기업에 공급될 예정이다.

김남규 SK멀티유틸리티 대표는 "각 산업의 경기 침체와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전기 등 동력 비용 절감은 제조 효율성과 원가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라며 "이중연료 체계를 적극 활용하고 전략적 연료 운영과 발전 효율 고도화를 지속해 산단 내 지속가능한 에너지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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