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가상자산 거래소 내부통제 점검…근본적 제도 개선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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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가상자산 거래소 내부통제 점검…근본적 제도 개선 추진"

아주경제 2026-02-13 09:56: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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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13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재정경제부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13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재정경제부]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빗썸사태에 따른 가상자산 신뢰 저하 등 시장 불안요인이 확대되지 않도록 가상자산 거래소의 내부통제 전반을 점검하고 근본적인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13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이억원 금융위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과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최근 변동성이 확대된 가상자산시장과 채권시장 등을 점검했다. 

참석자들은 회의에서 가상자산 시장의 변동성 확대가 금융시장으로 직접 전이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지만 최근 국내 거래소에서 발생한 비트코인 오지급 사태를 계기로 내부통제 시스템의 취약점이 드러난 점을 지적했다.

앞서 국내 2위 가상자산 거래소인 빗썸에서 입력 오류로 총 62만개의 비트코인(약 40억 달러 상당)이 오지급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빗썸 측은 해당 거래를 확인한 뒤 대부분의 비트코인을 회수했으나 일부는 거래·출금되면서 가상자산의 가격 급락을 초래했다.

이에 참석자들은 가상자산에 대한 근본적인 제도개선과 시장 감시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또 참석자들은 최근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하면서 일본 금리 상승과 채권 수급 부담 등의 영향으로 국고채 금리가 다소 상승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각 기관은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중심으로 국고채를 포함한 채권시장 전반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면서 채권발행기관 협의체 등을 통해 관계기관과 함께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필요 시 대응 방향을 논의하기로 했다. 

구 부총리는 "주요국 통화정책 향방, 미국 관세정책 등 대외 리스크 요인이 상존한다"며 "설 연휴 기간 중에도 각 기관이 시장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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