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음주 형태 변화 됐나?'…주류업계 실적 위축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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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음주 형태 변화 됐나?'…주류업계 실적 위축 가시화

비즈니스플러스 2026-02-13 09:45: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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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술 소비가 줄면서 주류업계의 실적 위축이 가시화됐다. 지난해 주류업체들의 실적 발표를 보니, 외형과 수익성이 모두 뒷걸음친 양상을 보였다.

13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의 지난해 매출은 2조4986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3.9% 감소했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1721억원으로 17.3% 줄고 순이익은 408억원으로 반토막 수준으로 떨어졌다. 

롯데칠성음료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9711억원, 1672억원으로 전년 대비  1.3%, 9.6% 줄었다. 

회식 문화 축소, 내수 소비심리 위축 등이 주류 및 음료 부문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MZ세대들의 건강 지향 소비 문화 확산이 주요 요인으로 거론된다.

업계 관계자는 "젊은 층 사이에서 술을 적게 소비하고 건강을 중시하는 흐름이 나타나면서 주류 매출이 덩달아 줄고 있다"며 "회식에서도 젊은 층은 저도주나 대체음료 등을 마시는 경향을 보인다"고 말했다.

전통적인 성수기 시즌에도 저조한 매출이 이어지자 기존 주류 사업 모델의 수익성이 흔들리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시각이 나온다.

해외에서는 주류 소비 위축에 따른 업황 악화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네덜란드 맥주 제조업체 하이네켄은 최근 알코올 소비 감소에 대응해 비용 절감 차원에서 향후 2년에 걸쳐 5000~6000개 일자리를 감축하기로 했다.

하이네켄의 직원 수는 네덜란드 3700명을 포함, 전세계 약 8만7000명이다.

AB인베브에 이어 세계 2위 맥주 업체인 하이네켄의 작년 글로벌 맥주 판매량은 2.4% 감소했다. 특히 유럽과 미주 지역이 각각 4.1%, 3.5% 하락해 감소폭이 컸다.

최근 사회 전반의 건강 중시 분위기, 생활비 급등에 가계 지출을 줄이려는 흐름이 맞물리며 맥주를 비롯한 주류 소비는 지역을 막론하고 감소세가 뚜렷하다. 

AFP통신에 따르면 작년 4분기 전세계 맥주 판매량은 2.8% 후퇴했다.

업계 관계자는 "매출 성장률보다 영업이익 감소 폭이 더 크게 나타나며 구조적인 수익성 악화를 나타냈다"며 "시장 상황 변화에 따른 획기적인 타개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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