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부동산 공급 대책의 하나로 과천 경마공원의 이전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경기일보 10일자 1면) 파주지역 국회의원들이 파주반환미군공여지를 대체부지로 거론하며 유치를 제안하고 나섰다.
13일 더불어민주당 윤후덕(파주갑)·박정(파주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각각 과천경마공원 파주유치 지원 의사를 밝혔다.
윤 의원은 ‘경마장파주유치 지원위해 노력하겠습니다’는 글을 통해 “경마장은 마권세(레저세) 등을 통해 연건매출액 10%가량이 지방세로 귀속된다”며 “(과천시가) 경마장을 통해 해마다 500억원 세수를 거둔다. 경마장 유치는 지방세수를 추가적으로 확보할 수 있고 시민들에게 문화레저공간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분명한 매력이 될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파주는 오랫동안 특별한 희생을 감내해온 바 특별한 보상이 필요하다”며 “GTX-A노선등 광역교통인프라 덕분에 접근성도 뛰어나다. 경마장 유치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도 파주 반환미군공여지 등을 대체부지로 제안하며 유치 지원에 나설 것임을 천명했다.
그는 “과천경마공원 이전 논의는 수십만평 규모의 대체 부지를 검토해야 하는 중대한 사안인만큼 파주시가 충분히 검토 대상이 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파주시와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후 “대체부지로 파주반환미군공여지를 활용할 수 있다”며 “DMZ와 임진각, 헤이리예술마을, 파주국립박물관문화클러스터 등과 연계한 복합관광문화벨트를 구축한다면 단순한 경마공원을 넘어 관광레저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파주시민들의 충분한 숙의를 바탕으로 파주발전에 가장 도움이 되는 방향을 신중히 모색하겠다”며 유치추진 의사를 밝혔다.
이런 가운데 파주시 관계자는 “국회의원실과 경마공원 파주 유치 논의를 진행했다”고 언급했다.
한편 정부는 과천 경마공원 이전에 대해 “한국마사회와 충분한 협의를 통해 진행될 것”이라며 “경기도내 다른 지역으로 이전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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