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가수 최진희가 ‘미스트롯4’ 레전드 미션에 출연해 후배들의 무대에 감동을 전했다.
12일 밤 10시 방송된 TV조선 ‘미스트롯4’ 본선 4차 ‘레전드 미션’에는 최진희가 김수희, 김용임, 김연자와 함께 레전드로 등장했다. 이날 미션은 1라운드 ‘한 곡 대결’로 진행됐고, 최진희의 명곡을 두고 참가자들이 맞붙었다.
윤윤서와 적우는 ‘꼬마인형’을 선보였다. 최진희는 “듀엣을 한다는 게 어렵다는 걸 느꼈다. 한 사람은 깊은 산 속 옹달샘에 물방울이 떨어지는 느낌이고, 한 사람은 곰국을 오래 우려낸 듯한 깊은 맛이었다”며 두 사람의 개성을 짚었다. 이어 “잘한 사람을 쉽게 가늠하기 어려웠다”며 “어쩔 수 없이 눌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혜진과 길려원은 ‘미련 때문에’를 무대에 올렸다. 최진희는 무대 전 “본인의 음색과 다른 두 명의 목소리라 걱정됐다”고 했지만, 무대 후에는 “두 분이서 다른 느낌으로 노래를 불렀는데 너무 예쁘게 잘 불렀다. 이 노래가 이렇게도 변할 수 있구나 싶었다”며 완성도를 높이 평가했다.
윤태화와 유미는 ‘사랑의 미로’로 맞붙었다. 최진희는 무대가 끝난 뒤 “40년 동안 무대에서 노래를 부를 때와 오늘 들을 때의 느낌이 달랐다. 너무 행복했다”고 말하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들으면서도 고민스럽고 감동스러웠지만 편안하지만은 않았다”며 선택의 어려움을 전한 뒤 “너무 황홀했다”고 극찬했다.
한편 최진희는 1983년 ‘그대는 나의 인생’으로 데뷔해 ‘사랑의 미로’, ‘우린 너무 쉽게 헤어졌어요’ 등 히트곡으로 사랑받아왔다. TV조선 ‘미스트롯4’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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