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루 주루코치와 하이파이브 하는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다가올 2026시즌 초반에는 주루코치의 퇴장이 여러 번 나올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주루코치의 움직임에 큰 제한을 걸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13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구단주 회의 결과 투구 이전의 주루코치 움직임을 엄격하게 잡아내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는 사인 훔치기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 이 문제는 지난해 LA 다저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2025 월드시리즈에서 크게 불거진 바 있다.
앞으로 주루코치는 투수가 투구를 마치기 전까지 주루코치석 앞으로 나오지 못한다. 예외는 있다. 안전을 위해 덕아웃 쪽으로 이동하는 것.
우선 1차 위반 시 경고를 한 뒤, 2번째 위반을 하게 될 경우 곧바로 퇴장이다. 습관적으로 주루코치석 앞으로 나오는 행동이 많이 줄어들 전망이다.
메이저리그는 피치컴 도입으로 사인훔치기에 대한 가능성을 크게 낮췄다. 하지만 한가지가 남은 것. 바로 주루코치를 이용한 사인훔치기.
최근 주루코치들이 투수의 손가락 모양이나 미세한 버릇을 더 잘 보기 위해 주루코치석을 벗어나 홈 플레이트 쪽으로 전진하는 일이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단 이는 새로운 규정을 만든 것은 아니다. 기존에도 주루코치는 주루코치석에 있어야 한다는 규정이 있다. 이제 이를 엄격하게 적용하겠다는 것이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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