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국내 250대 기업 ESG 종합평가 1위…“상·하위권 격차는 더 벌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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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국내 250대 기업 ESG 종합평가 1위…“상·하위권 격차는 더 벌어져”

뉴스로드 2026-02-13 07:53: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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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연합뉴스]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연합뉴스]

[뉴스로드] 삼성전자가 국내 시가총액 상위 250대 기업을 대상으로 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종합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인 ESG 수준은 개선되고 있지만 상위권과 하위권 기업 간 격차는 오히려 벌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함께 제기됐다.

ESG행복경제연구소는 13일 국내 시총 250대 기업이 지난해 공개한 ESG 관련 정보를 분석해 지속가능경영 측면의 정보공시 수준을 평가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기업이 자발적으로 공시한 보고서와 각종 공시 자료를 토대로 환경(E), 사회적 책무(S), 지배구조(G) 부문별 평가와 종합 등급을 산정한 것이다.

종합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를 받은 기업은 없었고, 삼성전자가 89.9점을 기록하며 A+ 등급으로 전체 1위에 올랐다. 뒤를 이어 KT&G가 89.8점으로 2위, 삼성물산이 88.2점으로 3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88.0점으로 4위, SK하이닉스가 87.6점으로 5위를 차지해 5위권을 형성했다.

부문별로는 1위 기업이 갈렸다. 환경(E) 부문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91.4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사회적 책무(S) 부문에서는 SK이노베이션이 89.9점으로, 지배구조(G) 부문에서는 포스코홀딩스가 95.2점으로 각각 최고 평점을 기록했다.

업종별 종합 평가에서도 선도 기업이 뚜렷이 드러났다. IT·반도체 업종에서는 SK하이닉스가, 건설·조선에서는 삼성물산이, 금융지주에서는 하나금융지주가, 물류·무역에서는 현대백화점이 최상위에 올랐다. 보험 부문에서는 삼성화재, 식음료에서는 KT&G, 엔터·전문서비스에서는 강원랜드, 은행·증권·카드에서는 NH투자증권이 업종 1위를 차지했다.

자동차부품 업종에서는 기아가, 전기·전자에서는 삼성전자가, 전문기술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각각 1위에 올랐다. 제약·바이오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 비금융지주에서는 포스코홀딩스, 철강·기계에서는 HD현대인프라코어, 화학·장업에서는 SK이노베이션이 업종별 ESG 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국내 시총 250대 기업 전체의 종합 평균 점수는 전년 78.2점에서 0.5점 오른 78.7점으로 집계돼 B+ 등급 후반대 수준으로 평가됐다. 부문별 평균 점수 역시 환경 부문이 0.3점, 사회적 책무 부문이 0.2점, 지배구조 부문이 1.1점씩 각각 상승하는 등 전반적으로 개선 흐름을 보였다.

상위권 기업 비중도 확대됐다. A 등급 이상 기업 비중은 전년 대비 8%포인트 오른 62%로 나타났다. 다만 여전히 전체의 38%는 중·하위권에 머물렀고, 특히 하위권 기업 비중은 16.4%에서 16.8%로 0.4%포인트 증가해 개선 흐름에서 소외되는 기업군이 존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ESG행복경제연구소 관계자는 “상·하위권 기업 간 ESG 지속가능경영 체계와 실행 수준에서 우열이 더욱 심화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런 구조적 격차를 완화하기 위해서는 하위권 기업을 중심으로 경영 전반에 걸친 ESG 인식 확산과 함께 제도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공시 역량 강화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ESG 공시 의무와 규제가 강화되는 글로벌 흐름 속에서, 상위권 기업이 리더십을 공고히 하는 동시에 하위권 기업의 역량 제고를 위한 정책적·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과제가 다시 한 번 부각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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