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북한과 중국이 평양에서 설 명절 연회를 하며 전통적 친선관계 발전 의지를 재확인했다.
왕야쥔 주북 중국대사는 12일 열린 주북 중국대사관 신년연회 연설에서 "전통적인 중조(북중)친선협조관계를 훌륭히 수호하고 훌륭히 공고히 하며 훌륭히 발전시키는 것은 중국당과 정부의 확고부동한 방침"이라고 말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3일 보도했다.
왕 대사는 "중조최고영도자 동지들께서 이룩하신 중요한 공동인식을 철저히 관철함으로써 두 나라 사회주의 위업을 전진시키고 양국 인민들의 행복과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해나갈 용의"를 표명했다.
연회에는 북측에서 강윤석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 문성혁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 박명호 외무성 부상 등이 참석했다.
강 부위원장은 연설에서 "새해에도 두 당, 두 나라 최고영도자 동지들의 숭고한 의도에 맞게 조중친선을 강화발전시키기 위해 중국동지들과 공동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북한은 지난해에도 중국대사관 신년연회에 강 부위원장을 보내 북중 친선을 강조하는 연설을 했다.
북중관계는 지난해 9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중국 전승절 80주년 기념 열병식 참석을 계기로 복원의 물꼬를 텄지만, 회복 속도는 더딘 편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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