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시장의 문턱이 갈수록 높아지는 가운데, 나이가 많고 경력이 없다는 이유로 도전조체 포기하려는 이들에게 현실적이면서도 따뜻한 독설을 건넨 게시물이 화제입니다. 스스로를 현장 기술공이라 밝힌 작성자는 화려한 스펙이나 인터넷상의 과시용 연봉에 주눅 들지 말고 당장 현생의 전선에 뛰어들라며 무경력 구직자들의 등을 떠밀고 있습니다.
➤ "상위 2%에 속지 마라"… 통계가 증명하는 평범한 삶의 가치
작성자 A씨는 먼저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월 천만 원 수입'이나 '모두가 기공'이라는 식의 과장된 담론을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그는 실제로 그렇게 고소득을 올리며 살 수 있는 인구는 대한민국 전체의 2%에 불과하며, 국민의 절반 이상은 한 달에 200만 원도 벌지 못하는 것이 통계청 수치로도 확인 가능한 엄연한 팩트임을 강조했습니다.
A씨는 나이 많은 무경력자들에게 "중소기업은 당신이 여태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신경 쓰지 않는다"며 일단 유명 구직 사이트에 가입하고 닥치는 대로 이력서를 쓸 것을 권장했습니다. 10군데에 지원하면 5군데는 면접 기회를 줄 것이고, 그중 2군데는 반드시 채용할 것이라는 구체적인 수치까지 제시하며 자신감을 불어넣었습니다. 특히 공단 지역의 정시 출퇴근 기준인 월 200만 원의 수입을 "에이 씨발" 하며 우습게 여기지 말라고 일갈하며, 그 돈이 혼자 살기엔 충분하고 부모님께 용돈까지 드릴 수 있는 소중한 종잣돈임을 역설했습니다.
➤ "여자랑 도박만 조심해라"… 늦깎이 시작을 위한 실전 생존 전략
작성자는 단순히 취업을 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 초년생 혹은 늦게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이들이 빠지기 쉬운 함정에 대해서도 거친 표현을 섞어 조언했습니다. 그는 "최소 반년은 버틴다는 생각으로 경력을 쌓고, 여자와 도박만 조심하면 늦게 시작해도 남들처럼 충분히 살아진다"며 본인이 현장에서 직접 목격한 90년대 초반생 무경력자들이 가정을 꾸리고 정착해 나가는 사례들을 증거로 제시했습니다.
이 투박한 조언에 누리꾼들은 "말은 험하지만 진심이 느껴지는 진짜 위로다", "200만 원의 가치를 다시 생각하게 됐다", "방구석에서 고민만 하던 내 모습이 부끄러워진다"며 뜨거운 공감을 보내고 있습니다. 비록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이 바닥에선 성스러운 진리라는 그의 말처럼, 현실을 받아들이고 버티기로 결심한 순간이 바로 인생의 새로운 기점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번 일화는 고스펙 경쟁 사회에서 소외된 이들에게 '평범하게 사는 것' 또한 얼마나 위대하고 현실적인 승리인지를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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