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한스경제 신희재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좌완 불펜 배찬승(20)이 2년 차를 맞아 더 나은 활약을 다짐했다.
배찬승은 지난달 야구 대표팀의 사이판 전지훈련을 시작으로 삼성의 괌 1차 전지훈련, 일본 오키나와 2차 전지훈련 일정을 차례대로 소화 중이다. 비록 대표팀 최종 30인 명단 합류는 불발됐지만, 지정 투수 명단 4명에 등록돼 기량을 높이 평가받았다.
배찬승은 지난 시즌 신인임에도 65경기에서 2승 3패 19홀드 평균자책점 3.91, 탈삼진 57개를 작성했다. 최고 구속 158km의 패스트볼과 슬라이더를 6대4 비율로 섞어 던져 타자들을 공략했다. 그는 새 시즌 우승권 전력으로 꼽히는 삼성에서 좌완 필승조 역할을 맡게 될 예정이다. 기대치가 높아진 만큼 제3구종으로 체인지업을 추가해 한 단계 더 도약을 노린다.
배찬승은 "지난해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잘하려고 준비 중이다"라며 "우선 볼넷을 줄이기 위해 스트라이크를 많이 던지는 훈련을 하고 있다. 또 체인지업도 연습 중이다. 사실 고등학생 때 이승민 형이 알려줬는데, 지금 룸메이트이기도 하고 같은 좌완이라 더 구체적으로 많이 배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이판 전지훈련을 다녀온 소감으로는 "몸만들기 좋은 환경에서 훈련을 시작할 수 있었고, 너무나 좋은 선배님들과 함께 좋은 경험이 됐다"며 "선배님들의 좋은 점을 무조건 하나씩은 배워오고 싶었다. 보는 것만으로도 많은 도움이 됐다. 지금은 배워온 것들이 제게 맞는지 실험하고 있다. 보고 느낀 걸 완성하는 단계다"라고 설명했다.
배찬승은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팀의 11경기 중 6경기에 등판해 3이닝 동안 탈삼진 6개를 쓸어 담으며 배짱 있는 투구를 펼쳤다. 그는 새 시즌 목표로 "지난해에는 포스트시즌 막판에 체력적인 한계가 왔었다. 올해는 팬분들께 꼭 끝까지 힘 있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Copyright ⓒ 한스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