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SG, 고명준 3루-현원회 1루 카드 '만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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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SG, 고명준 3루-현원회 1루 카드 '만지작'

한스경제 2026-02-12 22:51: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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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명준. /SSG 랜더스 제공
고명준. /SSG 랜더스 제공

| 서울=한스경제 신희재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내야진 플랜B 마련에 나선다.

SSG는 지난달 25일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비로비치에서 1차 전지훈련에 한창이다. 이 과정에서 주전 1루수로 입지를 다진 고명준에게 3루수 수비를 맡기며 '멀티 포지션' 옵션을 시험해 눈길을 끈다. 이는 간판타자 최정의 체력 안배를 돕고, 장타 잠재력을 가진 현원회를 1루수로 활용하기 위한 포석이다.

고명준에게 3루는 낯선 자리가 아니다. 그는 세광고 시절과 2021년 입단 초기 주 포지션으로 3루를 맡았다. 본래의 수비 유연성을 되살려 팀 전술에 기여하겠다는 계산이다. 고명준이 3루 글러브를 다시 잡으면서, SSG는 경기 후반이나 체력 안배가 필요한 상황에 한층 유연한 라인업을 구성할 수 있게 됐다.

고명준이 3루 옵션을 소화할 경우 자연스럽게 현원회의 1루 기용 가능성도 열린다. 대구고 출신으로 포수에서 1루수로 전향한 현원회는 팀 내에서 손꼽히는 슬러거 유망주다. 고명준의 멀티 포지션 소화와 현원회의 1군 안착이 맞물리면 SSG 내야진 뎁스는 더 탄탄해질 전망이다.

현원회. /SSG 랜더스 제공
현원회. /SSG 랜더스 제공

고명준은 "(전지훈련이) 정말 바쁘다. 오전 5시 30분에 일어나 웨이트 트레이닝 후 훈련에 들어간다. 점심 이후에도 엑스트라 훈련이 있으면 쉬지 못하고, 야간 훈련까지 마치면 오후 9시에 잠들고 다시 5시 30분에 일어난다"며 "3루 수비는 아직 적응 단계다. 계속 반복하면 좋아질 거라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1루수보다 3루수를 소화하는 게 앞으로 야구 인생에 더 도움이 될 거라고 본다. 그래서 욕심도 있고, 그만큼 더 잘해야 한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고명준은 지난 시즌 1군에서 13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8(471타수 131안타) 17홈런 64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39를 작성했다. 그는 "풀타임으로 1군에서 뛴 게 처음이었다. 선구안(20볼넷·99삼진)이나 득점권 타율(0.235)을 더 보완해야겠다고 느꼈다"며 "포스트시즌 경기를 더 해보고 싶었는데 너무 빨리 끝나버렸다. 그래도 스스로 돌아봤을 때 한 단계는 성장했다고 느낀다. 새 시즌이 기대된다. 작년을 발판 삼아 올해는 더 안정적으로 시즌을 치르고 싶다. 팀도 충분히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다고 본다"고 기대했다.

현원회는 "전지훈련이 힘들지 않다면 거짓말이다. 그렇지만 목표한 게 있기 때문에 계속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지난해 마무리캠프부터 임훈, 이명기 코치님과 연습했던 걸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며 "(1루수) 수비는 조동찬, 김성현 코치님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 이전보다 많이 좋아진 것 같고, 편해지기도 했다. 수비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채워나가야 기회가 올 거라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2020년 프로에 데뷔한 현원회는 2024년까지 1군 1타석 출전에 그쳤지만, 지난 시즌 21경기에서 타율 0.305(59타수 18안타) 1홈런 6타점 OPS 0.712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그는 "저는 장타자라고 생각하기보다는 배트에 정확히 맞혀서 타구에 힘을 실어 보내는 타자라 생각한다. 홈런을 많이 치려고 하면 욕심이 과해져서 밸런스도 무너진다. 제 장점이 무엇인지 알았고, 방향성을 잘 유지해서 한 시즌을 치르고 싶다. 팀이 필요할 때 좋은 결과를 내는 타자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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