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테크 스타트업 웨이브컴퍼니가 대규모 실사용 러닝 데이터를 확보하며 AI 동작 인식 기술 고도화에 나섰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 1월 31일부터 2월 1일까지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6 인사이더런(Insider Run)’ 행사 현장에서 차세대 웨어러블 장비 ‘트랙미(TracMe)’ 실증 테스트를 진행했다. 행사 기간 부스를 찾은 러너 120명을 대상으로 관절 각도와 움직임 데이터를 측정했다.
이번 테스트의 핵심 목표는 데이터 다양성 확보였다. 단순 시연 목적을 넘어 실제 러닝 환경에서 나타나는 변수와 동작 패턴을 수집해 알고리즘 정확도를 높이려는 의도다. 확보한 데이터는 향후 업데이트될 동작 인식 엔진 학습 자료로 활용된다.
웨이브컴퍼니는 독자 개발 신소재 ‘트랙실(TracSil)’을 기반으로 움직임을 정밀 포착하는 기술을 고도화해 왔다. 현재 개발 방향은 측정 단계를 넘어 개인별 러닝 자세를 분석하고 교정 가이드를 제공하는 솔루션 구축이다. 회사는 러너별 패턴을 분석해 부상 위험을 줄이고 효율적인 주법을 제시하는 기능을 목표로 삼고 있다.
행사 현장에서는 자사 브랜드 ‘웨이브웨어(WaveWear)’ 제품 전시와 판매도 병행했다. 기술 체험 이후 구매로 이어진 사례가 이어지며 준비 물량 대부분이 소진됐다고 회사는 전했다. 기술 검증과 시장 반응 확인을 동시에 진행한 셈이다.
조나연 대표는 “정확한 러닝 폼 분석 솔루션 구축을 위해서는 실제 사용자 데이터가 필수 요소”라며 “행사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트랙미 동작 인식 기술을 지속 개선해 누구나 전문가 도움 없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달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스타트업엔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