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의 얼굴'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코미디언 이수지가 과거 체중으로 인해 건강에 심각한 적신호가 켜졌던 일화를 공개해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동료들과 함께한 유튜브 영상에서 밝혀진 그녀의 신인 시절 비하인드 스토리는 웃음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자아냈다.
"살 빼지 않으면 죽는다" 충격적인 의사의 경고
지난 10일 이수지의 개인 유튜브 채널에는 '잃을 것 없는 친구들의 내일 없는 토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이수지는 "나의 숨겨둔 보물 같은 친구들"이라며 동료 코미디언 김현기, 이예림, 정찬민을 초대해 '아픈 손가락'을 주제로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
대화 도중 정찬민은 과거 KBS '개그콘서트' 활동 당시 이수지가 겪었던 건강 문제를 회상했다. 그는 "당시 수지가 발을 심하게 접질려 절뚝거리는 모습을 보고 걱정돼 함께 병원을 찾았다"고 운을 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정찬민에 따르면, 진료를 맡은 의사는 이수지의 상태를 보고 충격적인 진단을 내렸다.
정찬민은 "의사 선생님이 '수지의 발목이 상대적으로 얇은데 비해 몸이 너무 커서 발목이 하중을 버티지 못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며 "당시 수지의 몸무게가 지금의 약 1.5배에 달했으니, 얇은 발목으로 그 무게를 지탱하는 것 자체가 기적이었다"고 전했다.
깁스한 동료 위해 5층 계단 오른 '찐우정'
자칫 심각해질 수 있는 분위기였지만, 동료들의 따뜻한 우정이 훈훈함을 더했다. 이수지는 당시 발목 부상으로 깁스를 했던 상황을 떠올리며 동료 김현기에게 감사를 표했다.
그녀는 "그때 내가 깁스를 해서 거동이 힘들었는데, 현기가 나를 업고 연구실 5층까지 다녔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김현기는 기다렸다는 듯 "기억하고 있었구나. 네 입에서 그 말이 나오길 간절히 빌고 있었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사실 그때 정말 힘들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놔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공채 개그맨에서 '부캐 여신'으로… 끊임없는 전성기
지난 2008년 SBS 공채 10기 개그맨으로 데뷔한 이수지는 이후 2012년 KBS 공채 27기로 재데뷔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특히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 '황해'에서 보이스피싱범 연기를 실감 나게 소화하며 독보적인 캐릭터를 구축했다.
최근에는 유튜브와 각종 예능 프로그램을 넘나들며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그녀는 '린쟈오밍', '에겐녀 뚜지', '슈블리맘', '햄부기' 등 다양한 부캐(부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부캐 신드롬'의 중심에 섰다.
과거의 건강 위기를 극복하고 건강한 웃음을 전파하고 있는 이수지의 활약에 대중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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