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간 13일 3·4차 주행으로 메달 색깔 결정
(밀라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한국 남자 스켈레톤 '간판' 정승기(강원도청)가 2026 밀리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첫 주행에서 공동 8위를 달려 메달 사냥에 먹구름이 끼었다.
정승기는 12일(한국시간) 이탈리아의 코르티나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남자 스켈레톤 1·2차 주행 합계 1분53초22를 기록, 24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공동 8위에 올랐다.
지난 2022년 베이징 대회에서 10위에 올랐던 정승기는 이날 1차 주행에서 4.64초로 스타트를 끊은 뒤 56초57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2차 주행에서 스타트 기록(4초61)을 0.03초 앞당겼지만 1차 주행보다 느린 56초65로 경기를 마쳐 중국의 인정, 린친웨이와 함께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정승기는 트랙 레코드를 작성하며 선두로 올라선 맷 웨스턴(영국·1분52초09)에게 1초13 밀리고, 3위에 오른 2022 베이징 대회 금메달리스트 크리스토퍼 그로테어(독일·1분52초55)에게도 0.67초나 뒤져 메달권 진입이 쉽지 않게 됐다.
2018 평창 대회(6위) 이후 8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복귀한 김지수는 1·2차 주행 합계 1분54초15를 기록, 15위에 랭크됐다.
1차 시기에서 57초15에 결승선을 통과한 김지수는 2차 시기에서 0.15초를 단축한 57초00으로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 희망을 남겼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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