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한스경제 석주원 기자 | 넥슨이 작년 연매출 4조5072억원의 매출과 1조1765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5% 성장하며 2년 연속 4조원을 돌파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고 순이익은 32% 감소했다.
넥슨의 작년 매출은 4분기 신작 ‘아크 레이더스(ARC Raiders)’의 흥행과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의 글로벌 확장이 크게 기여했다. 익스트랙션 슈팅 게임 ‘아크 레이더스’는 지난 10월 말 출시 후 누적 판매량 1400만 장을 돌파했으며 지난달 최고 동시 접속자 수 96만명을 기록했다.
서구권 이용자들의 호평 속에 다수의 플랫폼에서 좋은 성과를 이어가며 넥슨의 차세대 대표 IP로 자리매김했다. 아크 레이더스의 흥행으로 넥슨의 4분기 북미 및 유럽 지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5배 급증해 분기 및 연간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PC용 메이플스토리는 4분기 겨울 대규모 업데이트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4% 증가하며 지난해 네 분기 연속 두 자릿 수 이상의 성장률을 달성했다. 해외에서도 각 현지 이용자들을 겨냥한 겨울 업데이트가 성과를 거두며 전체 매출이 24% 성장했다.
메이플스토리 PC 버전과 '메이플스토리 월드'의 국내외 고른 성과, 지난해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43% 증가했다.
지난해 매 분기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온 FC 프랜차이즈도 견고한 성과를 유지했다. ‘FC 온라인’은 신규 클래스 업데이트와 대규모 프로모션 효과로 4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
PC용 던전앤파이터는 4분기 한국과 중국 모두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회복세를 이어갔다. 한국에서는 서비스 20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업데이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108% 증가했다.
지난해 3월 국내 출시한 ‘마비노기 모바일’도 장기 흥행을 이어가며 4분기 실적에 힘을 보탰다. 첫 시즌 업데이트를 통해 견조한 이용자 지표를 유지했으며 12월 첫 컬래버레이션 콘텐츠가 호응을 얻었다.
넥슨은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차세대 성장 동력 확보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지난 6일 중국에 출시한 ‘데이브 더 다이버’ 모바일은 150만명 이상이 사전예약에 참여했으며 출시 직후 인기 순위 최상위권에 오르며 초반 흥행을 지속 중이다. 넥슨은 중국 내 성과를 기반으로 향후 국내 및 글로벌 시장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넥슨은 판타지월드 RPG ‘아주르 프로밀리아’, 대규모 생존 MMO 신작 ‘프로젝트 DX’, 멀티플레이 PvPvE 좀비 생존 게임 ‘낙원: LAST PARADISE’, 액션 RPG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을 통해 IP 종·횡적 성장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정헌 넥슨 일본법인 대표는 “지난해 아크 레이더스의 성공적인 론칭을 통해 넥슨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자사가 보유한 프랜차이즈의 지속 성장과 보다 많은 신규 IP 발굴로 국내외 유저들에게 더 큰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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