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 인프라 기업 한국전기차인프라기술(KEVIT)이 2월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6 코리아 스마트그리드 엑스포’에 참가해 신형 급속·완속 충전기를 선보였다. 전시 기간 동안 업계 관계자 방문이 이어졌으며, 장비 성능과 설계 개선에 대한 평가가 이어졌다.
현장에서 공개된 충전기는 기존 모델 대비 크기를 줄이면서도 성능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설치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는 동시에 사용자 편의 기능을 보완했다는 설명이다. 전시 부스에서는 제품 구조와 운영 시스템을 직접 확인하려는 참관객 발길이 이어졌다.
KEVIT은 충전기 개발과 제조뿐 아니라 충전소 구축, 인프라 운영관리까지 담당하는 통합 솔루션 사업을 펼치고 있다. 회사 측은 제조 기술 고도화와 플랫폼 안정화를 기반으로 해외 진출을 준비해 왔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중동 시장 진입 전략 수립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UAE 경제협력위원회 사절단 일정에 국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 대표 기업으로 참여해 현지를 방문했다. 당시 두바이 에미레이트 산업은행(EDB)과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현재는 현지 기업과 함께 제조 시설 구축, 투자 규모 산정 등 세부 계획을 검토 중인 단계다.
기술 개발 분야에서는 인공지능 기반 자가진단 시스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충전기 자체가 이상 상태를 분석하고 대응 조치를 수행하도록 하는 기술로, 장비 운영 데이터 축적 경험이 연구 기반으로 활용된다. 회사는 데이터 분석 역량을 활용해 충전 인프라 안정성과 관리 효율을 높인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오세영 대표는 “UAE 진출을 발판 삼아 중동 지역에서 신뢰받는 파트너로 자리 잡고 차세대 충전 기술과 AI 연구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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