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일 TV 동맹, 삼성·LG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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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일 TV 동맹, 삼성·LG '긴장'

뉴스웨이 2026-02-12 18:02:00 신고

3줄요약
글로벌 TV 시장에서 중국과 일본이 손을 맞잡았다.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과 프리미엄 기술력을 보유한 일본의 결합이 현실화될 경우,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구축해온 시장 구도에도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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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ick Point!

중국 TCL과 일본 소니가 TV 합작사 설립 추진

가격 경쟁력과 프리미엄 기술력 결합

삼성전자, LG전자 등 한국 업체에 새로운 위협

배경은

소니, 한때 TV 시장 1위였으나 수익성 악화로 입지 약화

TCL, 대규모 생산력과 원가 경쟁력 보유

합작 통해 소니는 재도약, TCL은 프리미엄 시장 공략 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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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분기 글로벌 TV 시장 점유율: 삼성전자 17.9%, TCL 14.3%, 하이센스 12.4%, LG전자 10.6 27년 중국 TV 브랜드 점유율 48.7% 전망, 한국 브랜드 20.7%

삼성전자 TV사업부 6000억원, LG전자 2615억원 영업적자 기록

향후 전망

TCL-소니 합작사 2027년 출범 목표

프리미엄 기술과 대량 생산력 결합 시 OLED 등 고급 시장 경쟁 심화 예상

한국 업체 프리미엄 전략 시험대 오를 가능성

요건 기억해 둬

단기적으로 TCL의 OLED 진입 늦어 숨 고를 시간

중국 기업 기술 추격 빨라 프리미엄 영역도 위협

한국 업체, 강도 높은 대응 필요

12일 업계에 따르면 소니는 TV 사업 부문을 분리해 중국 가전업체 TCL과 TV 합작 회사를 설립하기로 했다. 지분은 TCL 51%, 소니 49%다. 양사는 다음 달 말까지 세부 협의를 마치고 최종 계약을 체결한다. 2027년 출범이 목표다.

합작사에서 소니는 화질·음향 기술과 브랜드 자산을 제공한다. TCL은 디스플레이 기술과 대규모 생산능력, 수직계열화된 공급망을 맡는다. 업계에서는 소니가 TV 사업 비중을 조정하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 재도약을 노린 승부수로 해석한다. 일본 대표 전자기업이 중국 업체와 손을 잡았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소니는 한때 글로벌 TV 시장 1위 브랜드였다. 수익성 악화와 경쟁 심화로 입지가 약화됐다. 이후 게임·영화 등 콘텐츠 사업에 무게를 실어왔다. 이번 합작을 통해 TV 시장에서 존재감을 되찾겠다는 의지가 읽힌다.

이해관계도 맞아떨어진다. 소니는 TCL의 생산력과 원가 경쟁력을 활용해 가격 경쟁력을 보완한다. TCL은 소니의 프리미엄 기술과 브랜드 파워를 흡수해 하이엔드 시장 공략을 가속할 수 있다.

한국 기업들에는 부담 요인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TV 사업에서 수익성 압박을 받고 있다. 지난해 TV사업부 기준 삼성전자는 6000억원, LG전자는 2615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회사 전체 실적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점유율 격차도 빠르게 좁혀지고 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글로벌 TV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 17.9%, TCL 14.3%, 하이센스 12.4%, LG전자 10.6% 순이다. 2022년만 해도 삼성전자와 TCL의 격차는 8.3%포인트였다. 지난해 11월에는 1%포인트 수준까지 축소됐다. 출하량 기준 선두 경쟁이 초접전 양상으로 바뀌었다.

그나마 방어에 성공해온 프리미엄 시장도 안심하기 어렵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매출 기준 점유율은 삼성전자 53.1%, LG전자 26.1%다. 한국 기업들이 여전히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양사는 범용 제품 비중을 줄이고 프리미엄 중심 전략을 택했다. 중국 업체들이 중저가 물량 확대에 집중하는 동안 OLED 중심 라인업으로 고가 시장을 선점했다. 최근에는 마이크로 RGB TV까지 선보이며 초고급 제품군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TCL과 소니 합작법인이 본격 가동될 경우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 프리미엄 기술과 대량 생산 역량이 결합되면 OLED 등 고급 분야 경쟁력 강화 속도가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공들여온 프리미엄 전략이 시험대에 오를 수 있다는 관측이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합작회사가 운영을 시작하는 2027년 중국 TV 브랜드의 출하량 기준 점유율이 48.7%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한국 TV 브랜드 점유율은 20.7%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격차가 약 2.5배로 벌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아직 TCL이 OLED 사업에 본격 진입하지 않아 단기적으로는 숨을 고를 여지가 있다"면서도 "중국 기업들의 기술 추격 속도를 감안하면 프리미엄 영역에서도 보다 강도 높은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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