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 측이 연예기획사 하이브를 상대로 풋옵션 소송에서 승소한 직후 본업에 전념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지난해 하이브와의 풋옵션 행사 관련 주식매매대금 청구 소송 2차 변론기일에 출석한 민희진 / 뉴스1
오케이 레코즈는 "판결 결과와 별개로 지난 분쟁의 과정에서 피로감을 느끼셨을 팬 여러분과 엔터테인먼트 업계 관계자분들께 송구한 마음을 전한다"며 "긴 법적 공방을 함께 한 하이브 관계자분들께도 고생하셨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의 분쟁에 머물지 않고, 처음의 계획대로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자 한다"며 "오직 아티스트의 가치를 극대화하며 K-팝 산업을 대표할 새로운 인재를 육성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민 대표 역시 이제는 창작자이자 제작자, 그리고 경영자로서의 본업에 전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소모적인 분쟁보다는 새로운 음악과 무대로 보답하는 오케이 레코즈가 되겠다"고 전했다.
민 전 대표가 승소 이후 인스타그램에 올린 영상 일부 / 민희진 인스타그램
앞서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1부는 하이브가 민희진을 상대로 낸 주주간계약 해지 확인 소송과 민희진이 제기한 주식 매매대금 청구 소송에서 하이브의 청구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민 전 대표가 주주간계약을 중대하게 위반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특히 어도어 독립 시도, 아일릿의 표절 의혹 제기 등을 계약 위반 사유가 아니라고 봤다.
민 전 대표가 승소 이후 인스타그램에 올린 영상 일부 / 민희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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