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반정부시위 유혈 진압에 처음으로 사과했습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테헤란에서 열린 이슬람혁명 기념행사에서 "1월 8∼9일 발생한 불행한 사건은 우리나라에 큰 슬픔을 안겼다"며 "국민 앞에 부끄러움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반정부시위를 촉발한 경제난과 관련해서 "대통령으로서 모든 부족한 점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한다"며 "정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진지하게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란 대통령의 이 같은 직접 사과는 강경 진압으로 시위는 잦아들었지만, 여전한 민심의 동요를 무마해 체재 결속을 다지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미국에 본부를 둔 인권활동가뉴스통신은 이란 당국의 강경 진압으로 최소 7천2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했으며 실제 사망자는 이보다 많을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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