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신의 신명을 통해 한민족의 주신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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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신의 신명을 통해 한민족의 주신을 알아보자.

시보드 2026-02-12 17:14:02 신고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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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도는 유럽에서 헤브라이즘의 신, 이른바 기독교의 신인 YHWH, 야훼라 불리는 유일신을 부르는 명칭 지도이다.


굉장히 다양한 명칭으로 부른다.. 그런데 왜 야훼라고 부르지 않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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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하면 초기 유대인들은 야훼의 진명을 함부로 부르지 못하는 문화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특정 기념일에만 조심스레 불렀다는데, 하도 안불러서 진짜 이름도 잃어버리고


모음이 빠진 문자표기인 יהוה, YHWH만 남았다. 야훼도 단지 유력한 발음일 뿐이다. 히브리 신의 진명은 아무도 모른다.



어쨌든 이러한 문화는 유대인들의 생존에 도움이 되었는데


유대인들이 노예로써 세집살이를 할 때 해당 지역의 주신으로 명칭만 야훼와 습합했고이는 그 당시 패권자였던 다신교도들과 충돌을 완화시키는 역할을 했다나..


어쨌든 그 결과 야훼는 해당 지역 주신의 이름으로 불리는 로컬라이징 관습을 갖게 되었다.


물론 God과 같이 어원이 주신이 아닌 케이스도 있긴 하다. God의 어원은 불분명하며 '부르다'라는 뜻과 관련이 있다고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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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 그리스의 명칭인


Dios, Dieu, Djo, Theos의 어원은 그리스 로마 신화의 주신인 Zeus Pater이다. 로마어 Deus의 어원도 제우스가 어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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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과 터키의 Allah의 어원은 El, 고대 가나안 종교의 주신 엘이다.


참고로 예수도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라고 유언을 남길 때 엘이라고 불렀으며,


같이 가나안에 살았던 히브리인들에게도 영향을 끼쳐 가브리엘, 미카엘과 같은 천사의 명칭 배경이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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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의 명칭 Tanri의 어원은 몽골-투르크 신화의 주신인 텡그리이다.


이처럼 야훼의 로컬라이징 신명을 관찰하는 것은 해당 지역의 주신에 대한 도구가 될 수 있다.




재밌는 것은 야훼의 동아시아 로컬라이징 신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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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이 동아시아에 진입하고 불린 첫번째 신명은 천주다. 이는 유교의 신인 티엔(天)과 습합된 명칭이다. 


오늘날 가톨릭이 한국에서 천주교라 불리는 것도 중국의 주신 천주의 명칭을 그대로 가져온 결과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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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태평천국운동을 일으킨 중국의 기독교 이단이 고른 신명은 샹디(上帝)다.


상제는 상나라의 주신으로 옥황상제와 같은 파생신을 만들기도 한 중국의 주신이며 오늘날에도 중국에서는 샹디로 야훼를 부른다.




이 천(天), 천주(天主), 상제(上帝)의 명칭이 그대로 조선에 유입된다. 


조선은 이미 중국의 유교나 도교의 영향을 받은 나라였고, 상제, 천, 천주와 같은 명칭들에 이미 익숙한 상태였다.


이제 상제, 천, 천주라는 이교도들의 신명들이 경쟁한다.. 누가 승리했을까. 두구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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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알고 있지만 승리한 신명은 하늘님이었다.


일각에서는 하늘님이 천주의 번역어이다 라고 연결짓지만


그것은 인드라, 티엔, 상제, 하느님, 텡그리가 모두 같은 신이라는 주장과 유사한 오류이다.


저들은 모두 Sky Father이자 불교의 제석천으로 여겨져 각각이 습합관계를 이루었던 천신들로 분명히 다른 신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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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은 그리스도교가 들어오기 전인 16세기에도 이미 자주 쓰였던, 한국 토착신의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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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자는 하느님과 환인이 동일한 신이라고 말한다.


하느님을 승려들이 불교의 제석천과 연결짓는 과정에서 제석환인이란 불경의 구절로 신명이 변경된 채 기록되었다는...


어쨌든 한민족의 주신은 하느님이었고, 이제는 야훼의 이름으로 쓰인다. 


하느님은 천주와 천, 상제와의 경쟁에서 승리했다.


우리들은 우리들의 주신을 하느님이라 불렀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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