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게이츠, 중국서 앱스타인 논란 고백 “교류 자체가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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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게이츠, 중국서 앱스타인 논란 고백 “교류 자체가 실수”

이데일리 2026-02-12 16:57: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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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중국을 방문한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가 제프리 앱스타인과 인연을 맺었다는 논란을 두고 “그런 사람과의 교류 자체가 실수였다”라면서 재차 사과했다. 다만 피해자와 접촉은 없었으며 일각에서 제기된 성병 은폐 논란에 대해서도 일축했다.

미국 하원 감독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이 2025년 12월 18일 공개한 사진. 빌 게이츠(왼쪽)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가 얼굴이 가려진 여성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민주당 의원들은 같은 날 제프리 엡스타인의 유산과 관련된 새로운 사진과 문서를 공개했다. (사진=AFP)


중국 경제 매체 디이차이징은 중국을 방문한 빌 게이츠와 단독 인터뷰를 실시했다면서 그가 중국과의 협력, 인공지능(AI) 잠재력, 개인 평판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솔직하게 답변했다고 12일 보도했다.

중국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게이츠는 최근 중국 하이난성에 도착해 농업 분야 혁신 방안을 살폈고 이후 상하이 장장 과학회관에서 개최된 행사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했다. 빌 게이츠 재단 회장 자격을 중국을 찾은 게이츠는 지난 30년간 중국을 20회 이상 방문했다.

게이츠는 인터뷰에서 중국이 농업 연구에 대한 투자를 크게 늘리고 있으며 하이난 방문 때 비생식유전적 잡종 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중국 농업 시스템이 매우 성공적이며 혁신 분야의 가속화된 진전은 명백하다”면서 “게이츠 재단과 중국이 혁신을 촉진해 가장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도달하고 아프리카를 포함한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지역과 인구를 돕겠다는 공통된 비전을 공유한다”고 소개했다.

중국의 혁신 역량을 낙관적이라고 평가한 게이츠는 “신약 연구개발 속도가 기대를 훨씬 뛰어넘었다”면서 “AI 적용이 특히 생물학과 같은 복잡한 분야에서 혁신 과정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AI 기술과 관련해선 앞으로 개인의 관심사와 취향을 이해할 수 있는 ‘AI 교사’가 육성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게이츠가 밝힌 AI 교사는 교육적 책임뿐만 아니라 학습자들이 혼란과 좌절을 느낄 때 상담하는 기능도 갖춘 것이다.

이를 위해 현재 여러 연구팀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고 그는 전했다. 현재 AI 교육에 전념하고 아프리카 등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으며 궁극적으로 알리바바, 딥시크, 구글, 오픈AI 등 모든 AI 기업에 데이터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게이츠는 최근 논란인 앱스타인과 관계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억만장자 사업가인 앱스타인은 수많은 성범죄와 연루돼 투옥됐으며 이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후에도 많은 유명인이 그와 인연을 맺은 것으로 드러났는데 게이츠도 그중 한 명이다.

특히 엡스타인이 지난 2013년 작성한 이메일 초안에 게이츠가 러시아 여성들과 성관계를 가졌고 이후 성병에 걸리자 이를 숨기기 위해 항생제를 구해 달라고 요청했다는 내용 등이 포함됐단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사진=AFP)


게이츠는 인터뷰에서 “2011~2014년 사이 엡스타인과 몇 차례 저녁 식사를 했지만 새롭게 추가할 것은 없다”면서 “당시 엡스타인이 많은 부유층을 알고 있어 글로벌 보건 분야 자금 조달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진전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 사람과 교류하는 것 자체가 실수라고 느낀다. 하지만 피해자들과 어떤 접촉도 하지 않았다”고 결백을 강조했다.

최근 노출된 이메일과 관련해서도 앱스타인이 보내지 않은 이메일이었다는 점을 지목했다. 게이츠는 “앱스타인은 나에게 편지를 써서 압박하려는 어떤 방법을 준비한 것 같았는데 그의 진짜 의도를 판단하기가 어렵다”면서 “그 이메일을 받은 적도 본 적도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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