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육군은 최근 비상절차훈련 중 순직한 코브라 헬기 조종사 고(故) 정상근·장희성 준위의 영결식이 12일 국군수도병원에서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엄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영결식에는 순직 장병 유가족과 김규하 육군참모총장을 비롯한 육군 장성단, 국방부 및 합참 대표, 해·공군·해병대 대표 장성, 소속부대 장병들이 참석했는데요.
유가족들은 차마 고인을 떠나보내지 못하는 심정에 영정 앞에서 통곡의 눈물을 터뜨렸습니다.
김 총장은 조사에서 "정상근 준위는 육군 내에서도 손꼽히는 베테랑 조종사였으며, 전역을 미루고 후배 양성과 육군 항공 발전에도 헌신하고자 했던 군인정신의 표상이었다"고 고인을 회고했습니다.
이어 "장희성 준위는 학군장교로 군 복무를 마친 후에도 육군 항공에 대한 꿈과 열정으로 다시 임관해, 자랑스러운 헬기 조종사로 임무를 수행하는 데 자부심과 열정이 가득했던 군인이었다"고 추모했습니다.
동료 전우들을 대표해 추도사를 낭독한 5군단 15항공단 이준섭 준위는 "두 분의 결단과 용기를 감히 헤아릴 수는 없지만, 그 무게만큼이나 깊은 존경을 가슴에 새기겠다"고 명복을 빌었습니다.
한편 지난 9일 추락 사고 이후 코브라 헬기 60여대의 비행이 모두 중단된 데 이어 군이 수리온 계열 헬기들의 비행을 전면 중단하고 긴급 안전 점검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10일 경남소방본부가 운용하는 수리온 헬기가 비행 중 수평 안전판이 탈락해 예방착륙을 하는 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인데요. 현재 우리 군은 수리온 계열 헬기 약 200대를 운용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작: 김해연·김혜원
영상: 연합뉴스TV·육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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