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소장섭 기자】
한준호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한준호 국회의원(경기 고양시을)은 12일 오전 10시 20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한 의원은 선언문에서 “지금은 설계보다 실행, 구호보다 결과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재명 정부의 실용주의를 경기도에서 가장 먼저, 가장 분명하게 성과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도는 대한민국입니다”
한 의원은 “경기도는 대한민국 인구의 4분의 1이 살아가는 곳이며, 대한민국 변화가 가장 먼저 시작되고 가장 먼저 체감되는 현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치는 계획이 아니라 도민의 하루를 바꾸는 결과로 평가받는다”며 “출근길의 변화, 집 걱정의 감소, 아이의 미래를 이곳에서 그려도 되겠다는 확신이 도정의 기준”이라고 말했다.
◇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 이전 주장에 “분명히 반대”
최근 제기된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 이전 주장과 관련해 한 의원은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는 지역 안배용 사업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전략 산업”이라며 “국가 전략 산업을 정치적 논쟁의 대상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반도체는 용인에서 추진한다는 국가적 결정은 바뀌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 경기도 구조를 바꾸는 ‘4대 실행 전략’ 제시
한 의원은 경기도의 삶의 구조를 바꾸기 위한 4대 실행 전략을 발표했다.
우선 ‘P10 프로젝트(판교 10개 만들기)’를 통해 AI·반도체·바이오·미래차·콘텐츠 등 지역 특화 산업을 기반으로 한 자족형 혁신 거점 10곳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GTX-R(수도권 순환 초광역 급행철도)’을 구축해 서울을 경유하지 않고 경기도 권역을 직접 연결하는 순환형 급행철도망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GTX-R과 광역교통망을 통합해 도내 어디에서든 30분 이내에 일자리와 혁신 거점에 접근할 수 있는 ‘30분 교통권’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광교와 북부청사에 더해 추가 행정복합 거점을 구축하는 ‘권역별 4개 행정복합 캠퍼스’ 조성을 통해 행정 접근성을 높이고 정책 집행 속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 의원은 “이 네 가지는 각각의 공약이 아니라 하나의 구조 개편 전략”이라며 “일자리·교통·행정의 중심을 동시에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 “대한민국은 이재명, 경기도는 한준호”
한 의원은 선언문 말미에서 “대한민국은 이재명, 경기도는 한준호입니다. 경기도가 성공하면 이재명 정부가 성공합니다”라고 밝히며 국정과 도정의 유기적 연결을 강조했다.
한편, 당원 대상 출마선언 영상은 같은 날 오전 10시 20분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됐다. 영상 메시지에서는 집권 여당의 책임과 당원 중심 원칙, 지방선거 승리의 의미를 강조하며 당원 결집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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