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보 독자권익위원회(위원장 전봉학)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다양한 사회적 문제에 대해 경기일보가 날카로운 비판의 시각을 가지면서 구체적인 해법을 선제적으로 제시할 것을 당부했다.
위원회는 12일 경기일보 1층 중회의실에서 2월 회의를 열고 최근 지면에 실린 주요 기사에 대한 평가와 함께 더 나은 보도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전봉학 위원장(㈔한중경제협회 부회장)을 비롯해 장성숙 부위원장(㈔중소기업융합경기연합회 고문), 우재도 부위원장(미래정책개발원 이사장), 류명화 위원(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장), 김용 위원(수원본바른한방병원 원장), 배미남 위원(인천시자살예방센터 부센터장), 이영희 위원(충남대 바이오시스템기계공학과 교수), 정승렬 위원(의료법인 용인병원유지재단 이사), 조양민 위원(한국여성단체협의회 수석보회장)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경기일보 발전을 위한 제언을 아끼지 않았다.
조양민 위원은 “최근 공약 추적단, 수원 군 공항 등을 통해 경기도 주민들이 많은 정보를 알 수 있는 부분은 긍정적이라고 본다”며 “다만 한쪽에 편중되지 않고 냉정한 비판적인 시각을 견지한다면 더욱 좋은 기사를 내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김용 위원의 경우 돌봄 정책의 연속성이 이어지지 못하는 부분을 경기일보가 선제적으로 지적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로 감동을 안겨준 김상겸 스노보드 선수를 예시로 들며 감동을 줄 수 있는 취재에도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승렬 위원은 ‘안전한 일터 지킴이’ 재추진… 안전보건공단 경기본부 사업설명회 개최(1월21일자 10면) 기사가 공사 현장의 안전 확보의 필요성을 명확하게 설명했다고 호평했다. 이어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다양한 정책이 추진되고 있지만 끊이지 않고 있다. 안전 에산의 당위성을 가진 기사가 많아질수록 산업재해가 줄어드는 긍정적 효과까지 노릴 수 있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우재도 부위원장은 “인터넷 기사의 경우 단순 정보 전달에 그치지 않고 해당 내용에 대한 분석이 들어간다면 더욱 양질의 기사가 될 것”이라며 조언의 말을 남겼다.
기사 이후 후속 보도에 대한 중요성도 강조했다.
이영희 위원은 5일 보도된 ‘화성 매송면 저수지서 20대 여성 실종… 옷가지만 발견 후 수색 계속’ 기사를 언급하며 “속보라는 점을 감안해도 기사 내용을 통해 해당 사건에 대한 내용을 알기 힘들었다. 속보 이후 추가 취재를 통해 세밀한 부분까지 다시 보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미남 위원의 경우 지난달 29일 보도된 악취저감 설치비 ‘억’소리… 축산농가 ‘곡소리’ 기사가 문제점만 지적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농가와 지자체가 윈윈할 수 있는 나름대로의 대책이나 조치가 있는지에 대한 자체적인 후속 검토가 필요해 보인다고 진단했다.
류명화 위원은 10일부터 연속 보도되고 있는 ‘경기지역 재정 성적표’ 시리즈 기사를 언급하며 “달라진 재정 성적표에 따라 도민 삶의 질 변화 등 어떤 다름이 있는지 구체적으로 점검하는 후속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성숙 부위원장은 내 손 안의 짝퉁시장(1월15일 1면 등 연속 보도)를 통해 전담 조직 신설, 해외 공조, 플랫폼 규제 등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낸 점에 주목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남겼다. 다만 “짝퉁시장에 뛰어드는 연령대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라며 “이들이 짝퉁시장에 뛰어드는 이유에 대한 후속 취재가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진단했다.
전봉학 위원장은 “최근 ‘지방의원 공약 추적단’이 제57회 한국기자상을 수상하는 등 경기일보의 취재력이 전국적으로 인정받고 있어 기쁘다”며 “여기에 더해 논의된 기사들의 후속 보도를 이어가며 지역을 대표하는 언론의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