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산업통상부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달 ICT 수출액은 290억5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78.5% 증가했다. 이는 역대 1월 기준 최고 실적으로, 증가율은 사상 최대 수준이다.
전체 수출에서 ICT 수출이 차지한 비중은 44.1%를 기록했다.
조업일수 고려 일평균 수출액도 51.9% 증가한 12억4000만달러로 집계됐으며 1월 기준 최대 수치다.
정부 관계자는 “이러한 성과는 글로벌 AI 인프라 수요 확대와 ICT 기기의 고사양화 추세가 맞물린 결과”라고 평가했다.
주요 품목별로는 반도체 수출이 102.7% 크게 증가했으며 디스플레이 19.0%, 휴대폰 75.1%, 컴퓨터·주변기기 83.7%, 통신장비 26.7% 등 ICT 전 품목에서 두 자릿수 이상 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도체는 D램·낸드 등 메모리 반도체의 고정가격 상승세 지속 및 고부가제품(HBM·DDR5 등) 수요 확대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디스플레이는 모바일 신제품향 OLED 공급 본격화에 수출이 반등했으며 휴대폰은 프리미엄 완제품 수요 호조가 전체 수출을 이끌었다.
컴퓨터·주변기기는 데이터센터용 SSD 수요 강세에 2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갔으며, 통신장비는 미국향 전장용 장비와 베트남·일본 등 아시아권 부품 수출 확대에 7개월 연속 상승세였다.
지역별로는 미국으로의 수출이 110.7% 뛰었으며, 중국(홍콩 포함) 94.5%, 대만 91.6%, 베트남 63.6%, 유럽연합 30.8%, 일본 21.0%, 인도 4.5% 등 주요국에서 모두 증가하는 모습이었다.
1월 ICT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20.0% 증가한 140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반도체 수입이 22.2%, 디스플레이 30.4%, 휴대폰(부분품 포함) 31.4%, 컴퓨터·주변기기 11.8%, 통신장비 24.4% 등 늘었다.
이에 무역수지는 149억6000만달러 흑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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