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준호 “정치 4분의 3, 이재명과 함께…‘실용주의’ 경기도에서 완성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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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호 “정치 4분의 3, 이재명과 함께…‘실용주의’ 경기도에서 완성하겠다”

경기일보 2026-02-12 15:13: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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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지사 출마 의사를 밝힌 더불어민주당 한준호 국회의원(고양을)이 12일 경기도청 기자실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민주기자

 

경기도지사 출마 의사를 밝힌 더불어민주당 한준호 국회의원(고양을)이 “이재명 정부의 실용주의를 지방정부에서 성공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한 의원은 12일 경기도청 기자실 간담회에서 “정치의 4분의 3 정도를 이재명이라는 정치인과 함께했다”며 “국정 철학을 가장 가까이에서 공유해 온 만큼 지방정부에서 이를 구현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의 실용주의 정부는 진보와 보수를 넘어 국민의 삶에 온전히 집중하는 정치”라며 “경기도 같은 대형 광역단체에서 이를 구현해 중앙정부와 함께 완성하겠다”고 덧붙였다.

 

경기지역 부동산과 교통과 관련해서는 3기 신도시 정책을 ‘선교통-후입주’ 원칙에 맞게 재정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3기 신도시는 서울 30분 내 자족도시를 만드는 것이 목적”이라며 “교통 인프라를 먼저 확충하고 입주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공임대 비율 문제도 지적했다. 한 의원은 “과거 공공임대 비율이 15% 수준이었는데, 3기 신도시는 그 두 배 가까이 잡혀 있다”며 “늘어난 공공임대를 어떻게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지역과 조화롭게 풀어낼지가 중요한 과제”라고 꼬집었다.

 

경기 발전 전략으로는 ‘판교 10개 만들기’ 구상과 GTX 순환망을 결합한 링(순환) 네트워크를 제시했다. 그는 “3기 신도시 자족용지를 거점으로 5개 혁신거점을 먼저 만들고, 이를 고속철도망으로 링 형태로 연결하겠다”며 “내부 순환망과 광역철도를 연계해 경기도를 하나의 생활·산업권으로 묶겠다”고 설명했다.

 

현직 김동연 경기도지사와의 차별화에 대해서는 “민선 7기와 8기는 분명히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한 의원은 “민선 7기에서 추진했던 복지와 소상공인 정책의 상당 부분이 민선 8기에서 축소되거나 방향이 달라졌다”며 “저는 민선 7기의 정책 기조를 계승하고 더 보강·강화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했다.

 

이어 “새로운 정책을 보여주기 위한 정치가 아니라, 도민에게 실제로 필요한 정치를 하겠다”며 “선별적 복지보다 보편적 복지를 강화하고 기본 사회의 토대를 두껍게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지지율과 관련해서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지금은 인지도 조사 단계”라며 “본격적인 공약 경쟁과 인물 경쟁이 시작되면 비전과 성과로 평가받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한 의원은 “이재명 정부의 실용주의를 경기도에서 완성하는 것이 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중앙은 이재명, 경기도는 한준호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성과로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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