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석굴암보다 100년 앞섰다... 20m 암벽 위에 자리한 '천연 동굴'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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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석굴암보다 100년 앞섰다... 20m 암벽 위에 자리한 '천연 동굴' 정체

위키트리 2026-02-12 15:02: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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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팔공산 절벽 위에는 방문객의 눈길을 끄는 독특한 석굴사원이 자리해 있다. 대부분 석굴사원이 인공 조성된 데 반해, 자연이 만든 동굴을 그대로 활용한 천연동굴 사원이다.

군위 아미타여래삼존 석굴. 기사 내용 토대로 AI툴 활용해 제작한 자료사진.

대구 군위군 부계면에 자리한 군위 아미타여래삼존 석굴이다. 유구한 역사를 지닌 이 석굴은 신라 소지왕 15년 극달화상이 창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주 석굴암보다 무려 100년이나 앞서 만들어져 한국 석굴 사원의 모태가 된 곳이다.

석굴암. 기사 내용 토대로 AI툴 활용해 제작한 자료사진.

경주 석굴암이 인공으로 만들어진 석굴이라면, 이곳은 천연 절벽의 동굴을 활용해 만든 자연 석굴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지상 20m 높이의 깎아지른 듯한 암벽에 동굴이 있고 그 안에 아미타불과 관세음보살, 대세지보살이 모셔져 있다. 석굴의 높이는 4.25m이며, 본존상인 아미타불은 2.18m, 관세음보살상 1.92m, 대세지보살상 1.8m에 달한다.

특히 아미타불의 오른쪽에 위치한 대세지보살은 지혜를 상징하는 보살로, 독립적으로 봉안된 경우는 드물고 삼존불상에서만 주로 찾아볼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고려 후기까지 만들어지다가 조선 초에는 유행에 밀려 만들어지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위 아미타여래삼존 석굴. 기사 내용 토대로 AI툴 활용해 제작한 자료사진.

아미타여래삼존 석굴은 팔공산 비로봉 북쪽 기슭에 자리 잡고 있다. 동굴은 남향으로 열려 있으며, 절벽 20m 높이에 위치해 외부 침입으로부터 안전하다. 현재 문화재 보호를 위해 석굴 내부까지 직접 들어갈 수는 없다.

아미타여래삼존 석굴의 입장료는 무료이며, 연중무휴 상시 개방돼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군위버스터미널에서 군위8번 버스를타고 제2석굴암 정류장에서 내린 뒤 도보 3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군위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석굴에서 차로 5분 정도 이동하면 한밤마을이 나온다. 이 마을은 '내륙의 제주도'라는 별명이 붙을 만큼 아름다운 돌담길로 유명하다.

950년경 부림 홍씨가 이곳에 정착하며 형성된 집성촌으로, 팔공산 자락의 고즈넉한 정취를 온전히 간직하고 있다. 무려 4km에 달하는 긴 돌담길을 걸으며 산책을 즐겨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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