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이경이 2026년 2월 12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스페셜 DJ로 출연하며 사생활 논란 이후 첫 생방송 무대를 가졌습니다.
지난해 10월 논란이 불거진 지 약 4개월 만에 청취자들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면서, 이이경 복귀 행보에 대한 업계 안팎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이이경은 오프닝 멘트를 통해 "컬투쇼에 오랜만에 함께하게 되어 반갑다"며 청취자들에게 친근하게 인사를 건넸습니다. 그는 "작년 영화 '히트맨' 홍보차 출연했을 때와는 달리, 이번에는 스페셜 DJ로 함께하게 돼 영광"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이경은 SBS 라디오와의 특별한 인연을 언급하며 분위기를 풀어갔습니다. 김태균이 "SBS 라디오와 이미 깊은 관계가 있지 않냐"고 묻자, 이이경은 "김영철 선배님이 개인 일정으로 미국에 계실 때 '김영철의 파워FM' 스페셜 DJ를 6일간 맡았던 경험이 있다"며 과거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이어 "아침 방송이 체력적으로 쉽지 않았지만 좋은 경험이었다"고 회상했습니다.
이이경은 또한 컬투쇼 PD와의 인연도 공개했습니다. 해당 PD와 오래전부터 함께 작업했던 이력이 있으며, 이러한 연결고리가 이번 출연의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나는 솔로' 프로그램을 4년 넘게 진행하며 SBS와의 인연을 계속 이어오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태균이 "김영철의 파워FM과 컬투쇼의 느낌이 다르지 않냐"고 질문하자, 이이경은 위트 있는 대답으로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김영철 선배님의 방송은 청취자들의 아침을 깨우는 느낌이라면, 컬투쇼는 점심 식사 후 찾아오는 식곤증을 날려주는 프로그램"이라며 두 방송의 차이를 재치있게 표현했습니다.
방송 중 이이경은 의미심장한 심경도 전했습니다. "한 주 한 주 살아남자는 생각으로 지내고 있다"는 발언을 통해 최근 겪은 어려움을 간접적으로 언급하며 현재의 심정을 조심스럽게 드러냈습니다.
한편 이이경은 지난해 10월 독일인이라고 밝힌 A씨로부터 사생활 관련 폭로를 당한 뒤 MBC '놀면 뭐하니?'에서 하차하는 등 활동에 제약을 받았습니다. 이후 소속사는 허위 사실 유포 혐의로 고소 절차를 진행했으며,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이 발부되는 등 법적 대응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A씨 역시 최근 "한국 경찰 수사에 협조 중"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이경은 'AAA 2025' 시상식에서 베스트 초이스 부문을 수상하는 등 대중적 지지를 확인받았으며, SBS Plus·ENA '나는 솔로', '지지고 볶는 여행' 등 기존 출연 프로그램에서 활동을 계속 이어왔습니다.
이번 컬투쇼 출연은 이이경이 논란 이후 청취자들과 직접 만나는 첫 생방송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앞으로 그가 새 드라마 '밑도 끝도 없이, 너다' 출연을 비롯해 본격적인 활동 재개에 나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이이경은 2013년 연극배우로 데뷔한 후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 영화 '롱 리브 더 킹'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습니다. 특히 예능 프로그램에서 솔직하고 유쾌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그는, 이번 복귀를 통해 새로운 출발을 다짐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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