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통령-여야대표 오찬 불발 유감..."협치 기회 놓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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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통령-여야대표 오찬 불발 유감..."협치 기회 놓쳐"

프라임경제 2026-02-12 14:03: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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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과 여야 대표 간 오찬 회동이 불발된 데 대해 유감을 표하며 조속한 재추진을 촉구했다.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입장문을 통해 "민족의 명절 설을 맞아 모처럼 국민께 희망과 행복을 드릴 수 있는 기회가 무산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먼저 요청하고 이재명 대통령이 이를 수용해 성사된 자리였는데, 시간이 임박해 일방적으로 취소한 것은 국민과 대통령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이재명 대통령,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 연합뉴스

다만 민주당은 갈등의 확산보다는 협치의 재개를 강조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은 조속한 시일 내에 민생과 국익을 위해 지혜를 모으는 자리가 다시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예정됐던 이재명 대통령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청와대 오찬 회동이 당일 무산됐다. 

장 대표 측이 이날 오전 11시쯤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이 대통령과 여야 오찬을 불참하겠다고 표명했기 때문이다. 전날 법제사법위원회가 여당 주도로 재판소원법 등을 단독 처리하자 국민의힘 최고위원들이 재고를 요청했고 불참을 결정했다는 게 장 대표의 설명이다.

장 대표는 "어제 오찬 회동 수락 후 벌어진 많은 일을 간밤에 고민 또 고민 해봤다. 오늘 회동에 가면 여야 협치를 위해 무슨 반찬을 내놨고, 쌀에 무슨 잡곡을 섞었고 그런 것들로 오늘 뉴스를 다 덮으려 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사법시스템 무너지는 소리를 덮기 위해 여야 대표와 대통령이 악수하는 사진으로 모든 걸 다 덮으려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여러 최고위원이 제게 재고를 요청했기에 이 문제에 대해 다시 논의하고 최종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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