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광명은 행정이 주도하는 도시가 아닌 유능한 시민이 스스로 참여해 일궈온 도시입니다.”
박승원 광명시장이 12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과 함께 쌓아온 핵심 가치를 동력 삼아 ‘유능한 광명’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 시장은 2026년을 시민주권, 평생학습, 탄소중립, 자원순환 등 광명이 추구해온 7대 핵심 가치들을 ‘완성의 단계’로 끌어올리는 원년으로 선언했다.
그는 지난 8년 동안의 성과를 돌아보며 500인 원탁토론회, 1.5℃ 기후의병(1만 7천명 돌파) 등 시민 참여의 제도화가 광명의 회복력을 만든 원천이었다고 강조했다.
이날 박 시장은 ‘유능한 시민의 힘’을 바탕으로 한 ▲지속가능 도시 기반 완성 ▲함께 완성하는 기본사회 실현 ▲‘성장’을 넘어 ‘완성’을 이루는 도시개발 등 3대 시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시는 탄소중립 정책에 AI·데이터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최근 개관한 ‘지-스마트 허브(G-SMART HUB)’를 거점으로 신재생에너지 발전소와 AIoT 기반 홍수 통합관제시스템을 구축해 도시 안전망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또한 도덕산부터 서독산까지 잇는 시민정원 벨트와 안양천 국가정원 추진을 통해 도시 전체를 하나의 ‘녹색 생활권’으로 변모시킨다.
또 기본사회를 모든 행정의 토대로 정립하고 전국 최초 기본사회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정책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다음달부터는 재택의료센터를 본격 운영해 ‘존엄한 삶’을 보장하는 통합돌봄 체계를 완성한다. 청년 특화 주택과 인공지능(AI) 기반 행정 혁신, 시민의 행복을 끝까지 책임지는 ‘광명인생행복학교’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포용적 복지 정책도 강화한다.
도시의 지도를 바꿀 대규모 개발 사업도 가시화된다. 박 시장은 광명시흥 3기 신도시 내 5만 석 규모의 ‘K-아레나’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해 문화·관광 산업의 신성장 경로를 열겠다고 단언했다.
또한 신천~하안~신림선(민자 병행 추진), 월곶판교선, 신안산선, GTX-D·G노선 등 ‘7개 철도망’을 확충해 수도권 서남부 교통 거점 도시로서의 위상을 굳힌다.
아울러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분양과 K-혁신타운 조성 등을 통해 2030년까지 경제자족도시의 표준을 완성하겠다는 전략이다.
마지막으로 박 시장은 “앞으로 5년이 광명의 미래 100년을 결정할 골격이 완성되는 시기”라며 “더 낮게 듣고 더 깊이 묻는 자세로 시민과 함께 광명의 미래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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