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중국이 2030년 이전 유인 달 착륙을 목표로 개발 중인 차세대 유인우주선 '멍저우(夢舟)'의 비행시험을 실시했습니다. 바다에 착수한 귀환 캡슐 회수에는 성공했지만, 함께 투입된 발사체 1단의 실제 인양 결과는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11일(현지시간) 관영 신화통신과 CGTN 등에 따르면 이번 시험은 하이난성 원창 우주 발사장에서 창정-10호 로켓의 시범 비행과 멍저우의 '최대동압(Max Q) 구간 비상탈출' 시험을 결합해 진행됐습니다. 로켓 점화 후 우주선이 분리·탈출 절차를 수행했고, 중국은 사상 처음으로 유인우주선 귀환 캡슐을 바다에서 회수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반면 발사체 회수는 절반의 성공에 그쳤습니다. 로켓 1단은 자세 제어와 감속을 거쳐 지정 해역에 착수했으나, 인근 회수 플랫폼은 원격 계측 자료를 바탕으로 회수 절차를 '모의'하는 단계에 머물렀습니다.
현지에서는 이번 시험을 재사용 로켓 기술의 중요한 돌파구로 평가했습니다.
해외 매체들 역시 NASA의 유인 달 계획이 지연되는 사이 중국이 2030년 목표를 향해 빠르게 전진하고 있다며, 미·중 달 경쟁 관점에서 이번 시험을 주목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전석우·송해정
영상 : 로이터·CCTV·사이트 차이나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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