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졸업생 명부·졸업앨범·개원 기념사진 등 8건·31건 지정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도는 12일 '대자유치원 기록물'을 도 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 예고했다.
창원시 마산합포구 추산동에 있는 대자유치원은 1927년 문을 열었다.
당시 통도사 마산포교원 배달학원과 마산지역 사회운동 세력이 운영한 마산학원이 결합해 '배달유치원'으로 개원했다.
이후 1940년 대자유치원으로 이름을 바꿔 현재에 이른다.
도는 1927년 개원 때부터 1945년까지 원아 모집·학사 운영·활동 모습 등을 담은 졸업생 명부·학사 보고철·졸업앨범·개원 기념사진 등 8건, 31점을 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 예고했다.
해당 기록물은 근현대 유아교육사 연구는 물론, 마산 지역 생활사·시대상을 보여주는 자료로 보존 가치가 크다는 평가를 받는다.
배달유치원은 일제강점기 항일 운동과도 연관이 있다.
독립운동·사회운동을 이끈 신간회에 참여한 최철룡(1902~1971·건국훈장 애족장), 명도석(1885~1954·건국훈장 애국장), 이상만(1898~1938·건국포장) 선생 등이 배달유치원 창립 때 이사로 활동하면서 운영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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