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해부대 46진이 2월 12일 이역만리 아덴만 해역에서의 189일간 파병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진해 해군기지로 복귀했다.
이번 파병은 충무공이순신급 구축함 최영함(DDH-Ⅱ, 4,400톤급)이 맡았으며, 함 승조원을 포함해 전대본부, 검문검색대, 항공대, 방호팀 요원 등 총 266명이 참가했다.
청해부대 46진은 지난해 8월 8일 진해를 출항해 약 6개월간 아덴만 해역에서 국제해상교통로 보호를 위한 해양안보작전과 통항 선박 안전항해 지원, 다국적 해군과의 군사교류 활동 등을 수행하며 대한민국 해군의 위상을 높였다.
특히 연합해군사령부 대해적작전부대(CTF-151)가 주도하는 대해적작전에 참가해 해적 활동을 억제하고 국제 해양안보 협력을 강화했다. 또한 아덴만을 통항하는 선박에 해적 의심 선박 정보와 활동 동향 등 위험 정보를 신속히 제공해 우리 국적 선박을 포함한 국내·외 선박 566척의 안전항해를 지원했다.
미국·스페인·그리스 등 다국적 해군과 연합훈련을 수시로 실시하며 해양안보 위협에 공동 대응할 수 있는 연합작전 수행능력도 한층 강화했다.
이번 파병에는 의미 있는 사연도 이어졌다. 하사 이규섭 등 9명은 임무 완수를 위해 수병에서 임기제부사관으로 지원해 현지에서 하사로 임관했으며, 병장 박지성 등 10명은 전역을 연기하고 임무에 참여했다. 김철 원사(전자정비장)는 부친상 중에도 임무를 완수했다.
또한 올해 15주년을 맞은 ‘아덴만 여명작전’ 당시 투입됐던 동일 함정 최영함이 다시 파병 임무를 수행했으며, 당시 청해부대 6진 작전참모로 현장에서 작전을 기획했던 김경률 해군작전사령관(중장)이 이번 46진 입항 환영 행사를 직접 주관해 의미를 더했다.
김경률 해군작전사령관은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임무를 완수한 장병들에게 깊은 감사와 격려를 보낸다”며 “이번 파병 기간 축적한 작전 수행 능력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조국 해양수호 임무에 헌신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완 청해부대 46진 부대장(대령)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하나 된 팀워크로 국민과 국익 수호 임무를 완수한 부대원들에게 감사한다”며 “국민이 신뢰하는 해군으로서 앞으로도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해부대는 2009년 3월 1진 파병 이후 현재 47진(대조영함)이 임무를 수행 중이며, 지금까지 4만여 척 이상의 선박에 대한 안전항해 및 호송 임무를 지원해왔다. 또한 아덴만 여명작전, 리비아·예멘 우리 국민 철수 작전, 제미니호 피랍선원 구출 작전 등 다양한 해외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국민의 해군’으로서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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