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나이스신용평가는 12일 대우건설[047040]의 장기신용등급 등급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했다.
나신평은 지난해 국내 현장 미회수 채권과 해외 현장 추가 원가 관련 대규모 손실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대우건설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8조546억원, 영업손실 8천154억원, 당기순손실 9천16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나신평은 "대규모 손실은 국내 미분양 아파트 및 수익형 부동산 현장과 관련한 약 5천950억원의 대손비용과 해외 부문의 예상 추가 원가 약 6천694억원이 주요 원인으로 파악된다"고 짚었다.
이어 "대규모 손실 반영에 따라 잠정실적 기준 자본 규모가 2024년 말 4조3천억원에서 2025년 말 3조5천억원으로 축소되고 부채비율이 동 기간 192.1%에서 284.5%로 상승하는 등 재무안정성 저하가 상당 수준 현실화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금번 빅배스(부실을 한 번에 반영해 털고 가는 것)를 통해 잠재적인 손실 요인을 다소 해소했으나 순차입금 부담이 과중한 수준을 유지하고 자본 완충력이 약화한 점을 고려할 때 재무구조 개선에는 시일이 소요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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