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지난해 영업익 2조3427억원···업계 최초 ‘2조 클럽’ 새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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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지난해 영업익 2조3427억원···업계 최초 ‘2조 클럽’ 새 역사

투데이코리아 2026-02-12 10:16: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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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사옥. 사진=투데이코리아
▲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사옥. 사진=투데이코리아
투데이코리아=서승리 기자 | 한국투자증권의 지난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모두 2조원을 돌파하며 ‘2조 클럽’의 새로운 역사를 달성했다.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82.5% 증가한 2조3427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액은 18조5407억원으로 5.3% 감소했으나, 당기순이익은 2조135억원으로 79.9%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운용, 브로커리지, 자산관리, 기업금융(IB) 등 전 사업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브로커리지 부문은 국내외 주식 거래대금 증가와 서비스 확대에 힘입어 위탁매매 수수료수익이 39.6% 증가했다. 자산관리 부문에서는 펀드, 랩, 파생상품 등 금융상품 판매가 증가하며, 개인고객 금융상품 잔고는 전년 대비 17조원이 늘어난 85조원으로 집계됐다.
 
IB 부문 역시 IPO, ECM, DCM, PF 등 각 분야에서 견조한 딜 파이프라인을 기반으로 14.9% 증가한 수익을 냈다. 운용 부문은 전체의 41.7%를 차지하는 1조2762억원의 순영업수익을 기록했다. 금리·환율 환경 변화 속에서도 시장 대응 역량을 고도화하며 전년 대비 76.3% 증가했다.
 
특히,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말 국내 최초 종합투자계좌(IMA) 사업자로 선정되며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했다.

이에 발행어음 1호 사업자로서 시장을 선점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IMA와 발행어음을 양대 축으로 삼아 모험자본 공급 및 성장기업 투자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는 이를 통해 단순한 규모의 확장을 넘어, 수익의 질과 구조를 골드만삭스나 모건스탠리 같은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이번 실적은 숫자만 커진 것이 아니라, 이익을 만들어내는 구조와 실행력이 한 차원 진화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글로벌IB와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경쟁력의 밀도를 높여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자본시장의 리더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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