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다문화 학생 'AI 동시통역' 지원…언어 장벽 허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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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다문화 학생 'AI 동시통역' 지원…언어 장벽 허문다

연합뉴스 2026-02-12 09:54: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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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 부산시교육청

[촬영 조정호]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급증하는 다문화 학생들의 언어 장벽을 해소하고 학교 적응을 돕기 위해 'AI 기반 맞춤형 한국어 학습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다문화 학생의 언어 수준과 습득 속도를 인공지능(AI)이 실시간으로 진단해 최적의 학습 경로를 제공하는 '개인별 맞춤형 교육'이다.

수업 시간에는 'AI 실시간 동시통역' 서비스가 지원된다.

다문화 학생이 수업 내용을 모국어로 즉시 이해할 수 있어 수업 소외 현상을 방지하고, 자연스러운 한국어 노출로 학습 부담을 덜어주려는 취지다.

또 단순 암기 위주에서 벗어나 학교생활, 친구 관계 등 실생활 중심 콘텐츠를 강화해 의사소통 능력을 높인다.

교육청은 지난해 99명을 대상으로 한 시범 운영에서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90% 이상의 높은 만족도를 얻어 그 효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시교육청은 연 4회 성취도 점검을 통해 체계적인 이력 관리를 병행하고,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해 프로그램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AI 프로그램이 다문화 학생들에게 든든한 언어 페이스메이커가 되어줄 것"이라며 "2026년을 다문화 학생을 포함한 모든 학생이 차별 없이 자신의 역량을 꽃피우는 '사람 중심 미래 교육'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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