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박윤서 기자] 노팅엄 포레스트가 션 다이치 감독을 경질했다.
노팅엄은 12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에 위치한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에서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0-0으로 비겼다.
노팅엄은 무려 63%의 볼 점유율을 잡고 35개의 슈팅을 퍼부었는데 무득점이었다. 빅찬스 미스는 무려 4번 있었고 유효 슈팅은 10개였다. 최하위 울버햄튼에 안방에서 무승부에 그치면서 자존심을 구겼다.
경기가 끝난 뒤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노팅엄은 공식 SNS를 통해 “노팅엄은 다이치 감독이 해임되었음을 확인한다. 다이치 감독과 그의 코칭스태프들이 보여준 노고에 감사드리며 행운을 기원한다”라고 공식발표했다.
이로써 노팅엄은 이번 시즌 감독 경질만 3번째다. 수년 동안 팀을 이끌어오던 누누 산투 감독은 이번 시즌 리그 3라운드 만에 보드진과의 갈등으로 인해 경질됐다.
뒤이어 사령탑 자리에 오른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심각한 부진을 보였다. 프리미어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을 포함해 8경기를 치렀는데 1승도 거두지 못했다. 2무 6패라는 초라한 성적을 남긴 뒤 한 달 만에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이후 다이치 감독이 부임했다. 다이치 감독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감독으로 왓포드, 번리, 에버턴 등 하위권 팀을 지휘한 경험이 풍부했다. 데뷔전 UEL에서 포르투를 2-0으로 잡고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비기는 등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리버풀을 3-0으로 누르기도 했다.
초반 기세는 좋았으나 점점 추락했다. 노팅엄은 17~20라운드 4연패 수렁에 빠졌고 FA컵에서는 렉섬에 패배해 탈락했다. UEL에서도 16강 직행에 실패한 상황이다. 최근에도 크리스탈 팰리스(1-1 무승부), 리즈(1-3 패배) 등 승리를 거두지 못하면서 분위기가 처졌고 울버햄튼전을 계기로 경질됐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