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은 지역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생산적 금융 공급 확대를 핵심으로 한 '총력 지원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김성주 은행장은 지난 11일 오후 최근 외화지급보증을 지원한 HSG성동조선을 직접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부울경 지역 특화산업인 해상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지역산업 현장에서 출발해 금융으로 완성하는 생산적 금융 전략을 본격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김 은행장은 현장에서 "지역 산업의 회복과 재도약 없이는 지역경제의 미래도 없다"며 "부산은행이 지역을 가장 잘 아는 은행으로서 자금 공급을 넘어 산업을 살리는 생산적 금융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은행은 올해 2월 출범한 '생산적 금융 협의회'를 중심으로 지역 산업 전반에 대한 금융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실질적인 자금 공급을 통해 실행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우선 총 2조원 규모의 '2026 뉴스타트 특별대출'을 출시해 지역기업의 경영안정과 시설투자 등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신용보증기금 및 기술보증기금과 연계해 총 4000억원 규모의 특별보증대출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담보 여력이 부족한 기술·성장기업까지 지원 범위를 넓혀 금융 사각지대를 해소할 방침이다.
부산은행은 이번 전략을 단기 이벤트가 아닌 중장기 핵심 경영전략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현장 중심의 금융과 지역 관계형 금융 기반의 동반 성장을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은행의 역할에 집중한다는 구상이다.
김 은행장은 "생산적 금융은 단순히 공급 확대를 넘어 지역의 산업 경쟁력을 키우고 미래를 만드는 금융"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답을 찾아 전통산업과 특화산업, 미래산업까지 아우르는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HSG성동조선은 부산은행의 금융 솔루션을 바탕으로 해상풍력과 에너지플랜트 등으로 사업을 확대해 왔으며, 최근 튀르키예 기업과의 프로젝트 계약을 통해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의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이연호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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