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이 글로벌 흥행과 국내 화제성을 동시에 끌어올리며 상승세를 굳혔다. 넷플릭스 톱10 비영어권 쇼 부문 4위에 오르고, TV-OTT 통합 드라마 화제성 1위까지 차지하며 ‘쌍끌이’ 성적표를 받아든 가운데, 2막에서는 박신혜의 활약과 인물 관계의 균열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언더커버 미쓰홍’은 비영어권 TV 쇼 부문 4위를 기록했다. 또한 굿데이터코퍼레이션 공식 플랫폼 펀덱스가 발표한 2월 2주차 TV-OTT 통합 드라마 화제성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고, 주연 박신혜 역시 출연자 화제성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극의 중심은 나이·학벌·경력까지 모두 숨긴 채 잠입 작전을 수행 중인 홍금보(박신혜)다. 그는 ‘서른다섯 엘리트 증권감독관’이라는 정체를 지운 채 ‘스무 살 말단 사원’의 가면을 쓰고 한민증권 내부로 들어가, 부조리한 현장에서는 거침없이 맞서고 업무 해결에서는 능력자로 존재감을 키워왔다. 내부 고발자 ‘예삐’의 정체를 확인한 뒤, 예상치 못한 거대한 변수로 ‘IMF 사태’까지 맞닥뜨리며 향후 행보가 흔들릴 조짐을 보인다.
여기에 9년 전 사건으로 갈라선 옛 연인 신정우(고경표)가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한민증권 신임 사장으로 부임한 신정우는 겉으론 로열 패밀리 입성까지 노리지만, 속내는 따로 있다. IMF를 예견한 그는 한민증권이 위기에 빠질 것을 알면서도 자신의 이익을 위해 판을 흔들려 하고, 홍금보의 존재가 예상 밖 변수로 떠오르자 설득과 협박을 오가며 그를 증권감독원으로 돌려보내려 한다. ‘정의 우선’ 홍금보와 ‘실리 우선’ 신정우의 대립각이 선명해질수록, 9년 전 회계 부정 사건의 상처도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다.
제작진은 공조와 견제 사이에서 서로 다른 카드를 꺼내 드는 두 인물의 ‘관계 전선’이 2막의 핵심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 예고했다. tvN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 9회는 14일 방송된다.
김겨울 기자 wint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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