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가 다른 연구실에 무단침입한 혐의로 기소된 교수에 대한 인사조치를 미룬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교육계에 따르면 인천대는 2025년 5월12일 경찰로부터 도시공학과 교수 A씨를 수사한다는 통보를 받았다.
A씨는 2023년 4월8일부터 같은 해 11월11일까지 같은 학과 교수 2명의 연구실에 14차례 무단침입한 혐의다.
이후 인천대는 지난해 11월12일 검찰로부터도 A씨 사건을 기소한다는 통보를 받았으나 별다른 인사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 수사부터 지금까지 9달 동안 강의·연구에 제한을 받지 않았다.
인천대는 기소 전까지는 아직 수사 중이었으며, 기소 후에는 학기 중이어서 학생들 수업권 보장 등을 고려해 징계를 미뤘다는 입장이다.
인천대 관계자는 “23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A씨에 대한 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A씨는 2023년 도시공학과 전임교원 채용 과정에서 특정 지원자에게 면접 질문을 유출하거나 점수를 몰아줬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무단침입 피해 교수들은 A씨가 당시 채용 관련 자료 등을 빼돌리기 위해 연구실에 들어왔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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