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적당한 타이밍에 잘 떠났다고 할 수밖에 없을 듯하다. 손흥민(34)이 미국에서 ‘행복 축구’를 하고 있는 반면, 전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는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다.
토트넘은 12일(이하 한국시각)까지 2025-26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6경기에서 7승 8무 11패 승점 29점으로 16위에 처져있다.
강등권인 18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격차는 불과 승점 5점. 자칫하면 강등권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충분히 있는 위기 상황.
토트넘은 이번 해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토트넘의 프리미어리그 마지막 승리는 지난해 12월 29일 크리스탈 팰리스전이다. 최근 8경기 연속 무승(4무 4패).
‘손케 듀오’가 활약하던 2018-19시즌 리그 4위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에 빛나던 토트넘이 빠르게 몰락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난해 6월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결국 8개월 만에 경질됐다. 이유는 물론 성적 부진이다.
반면 손흥민은 미국에서 행복 축구를 하고 있다. 지난해 LAFC로 이적한 뒤 곧바로 메이저리그 사커(MLS)를 대표하는 선수로 자리 잡은 것.
특히 LAFC는 최근 MLS 노조(MLSPA)의 설문조사에서 선수들이 가장 뛰고 싶은 팀에 선정되기도 했다. 손흥민 효과도 분명 있을 것이다.
현재 손흥민은 이달 말 개막하는 2026시즌을 준비 중이다. LAFC는 22일 오전 11시 30분 LA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인터마이애미와 개막전을 치른다.
‘행복 축구’를 하고 있는 손흥민과 몰락의 길을 걷고 있는 토트넘. 손흥민이 지난해 토트넘을 떠난 것은 최고의 선택이 되고 있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