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크시티 배준호가 12일(한국시간) 영국 더밸리서 열린 찰턴과 원정경기서 후반 29분 교체투입돼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팀의 0-1 패배를 막지 못했다. AP뉴시스
[스포츠동아 권재민 기자] 배준호(23·스토크시티)가 찰턴 애슬레틱(잉글랜드)과 맞대결서 후반 교체투입돼 16분동안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배준호는 12일(한국시간) 영국 더밸리서 열린 찰턴과 2025~2026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32라운드 원정경기서 후반 29분 토마스 리고(슬로바키아) 대신 교체투입됐지만 이렇다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팀은 후반 36분 타이리스 캠벨(자메이카)에게 결승골을 내줘 0-1로 졌다. 6경기 무승(3무3패)에 빠진 스토크시티는 12승7무13패(승점 43)을 기록해 14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날 배준호는 리고가 뛰던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 기용됐다. 축구통계전문 풋몹에 따르면 그는 패스 성공률 75%와 드리블 1회를 기록했지만 경기 양상을 바꾸진 못했다. 스토크시티가 공 점유율(64%)만 찰턴(36%)에 앞섰고, 유효 슈팅(스토크시티 2회-찰턴 4회)과 빅 찬스(스토크시티 1회-찰턴 6회) 모두 밀린 탓에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결국 캠벨에게 한 방을 얻어맞았다. 캠벨은 후방에서 길게 넘어온 공을 린던 디크스(스코틀랜드)가 헤더로 수비 배후공간으로 보내자 재빠르게 침투했다. 스토크시티 골키퍼 토미 심킨(잉글랜드)와 일대일 찬스를 맞은 그는 침착하게 골키퍼를 제치고 골망을 갈랐다.
아쉽게 공격 포인트를 쌓지 못했지만 스토크시티서 배준호의 입지는 탄탄하다. 그는 이번 시즌 팀이 치른 35경기 중 32경기에 출전해 1골과 3도움을 기록했다. 2023~2024시즌(40경기 2골 6도움), 2024~2025시즌(49경기 3골 5도움)과 비교해 공격포인트 수확이 아쉽다. 지난해 12월13일 스완지시티전(2-1 승)서 도움을 기록한 이후 약 2개월째 공격포인트를 쌓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비교적 투박한 선수들 사이에서 기술을 앞세워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공격형 미드필더 외에 양 윙포워드로도 뛸 수 있어 전술적 가치 역시 높다. 풋몹 기준 이번 시즌 평점은 6.87점으로 팀내 6위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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