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박윤서 기자] 김민재는 4옵션으로 밀리는 모양새다.
바이에른 뮌헨은 12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시즌 DFB-포칼 8강에서 라이프치히를 2-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뮌헨은 4강에 진출했다. 4강에 오른 팀은 뮌헨을 비롯해 레버쿠젠, 슈투트가르트, 프라이부르크다.
뮌헨은 전반전 라이프치히에 선제골을 내줬으나 VAR 판독 이후 득점이 취소됐다. 좋은 흐름을 가져가며 공격을 이어갔는데 골문이 열리지는 않았다. 전반전은 0-0으로 종료됐고 후반전 들어서 뮌헨은 해리 케인의 페널티킥 선제골에 이어 루이스 디아스의 추가골로 리드를 벌렸다. 뮌헨은 남은 시간 실점 없이 잘 지켜 2-0으로 승리했다.
김민재는 교체 명단에서 시작했는데 결장했다. 선발 라인업에 든 센터백은 조나단 타와 다요 우파메카노였다. 빈센트 콤파니 감독은 경기가 끝날 때까지 센터백 두 명을 교체하지 않았고 후반 추가시간 풀백 알폰소 데이비스를 빼고 이토 히로키를 들여보냈다.
김민재는 직전 호펜하임전 명단 제외였는데 이번에는 결장이다. 당시 호펜하임전 김민재 명단 제외 이유를 두고 콤파니 감독은 체력 안배라고 밝혔었다. 콤파니 감독은 호펜하임전 5-1 승리 이후 "1월에 선수들에게 가장 먼저 한 말은 20일 동안 7경기가 있으니 모든 선수들이 경기에 나서고 뮌헨의 일원이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말이었다. 김민재는 지난 경기 선발 출전했다"라며 험난한 경기 일정 속 체력 안배를 위한 결정이었다고 했다.
하지만 김민재의 체력 상태는 크게 문제되지 않았다는 것이 일반적인 시선이다. 김민재는 1월 24일 아우쿠스부르크전 선발로 나섰고, 29일 UCL PSV 아인트호벤전 징계로 명단 제외였다. 그리고 2월 1일 함부르크전 선발 출전했고 호펜하임전은 9일 열렸다. 이미 일주일 넘게 쉰 선수가 체력 안배를 받을 필요는 없어 보인다.
오히려 체력 안배를 해주어야 했다면 김민재가 아닌 PSV전, 함부르크전 선발로 나선 우파메카노가 그 주인공이 되어야 했다.
이번 라이프치히전에서도 ‘푹 쉰’ 김민재는 선발 명단에 들지 못했다. 콤파니 감독이 체력 안배를 위한 명단 제외라고 언급은 했으나 사실상 경쟁이 더욱 심화됐고 김민재의 입지도 좁아졌다고 받아들이는 것이 맞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