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만 원이면 충분” 붕붕마켓 중고차 직거래 절반이 실속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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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만 원이면 충분” 붕붕마켓 중고차 직거래 절반이 실속형

M투데이 2026-02-12 08:27: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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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투데이 이정근기자]  고금리와 경기 침체 여파로 중고차 시장에도 '거품 빼기' 바람이 불고 있다. 딜러 마진과 상품화 비용이 제외된 개인 간 직거래를 통해, 1천만 원대 실속형 차량을 구매하려는 알뜰 소비족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중고차 직거래 플랫폼 붕붕마켓은 2024년 7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자사 플랫폼 내 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체 거래 완료 차량의 47.4%가 '1천만 원 이하' 가격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500만 원 이하 초저가 차량이 24.4% , 500만~1,000만 원 구간이 23.0%를 차지했다. 이는 소비자들이 신차급 고가 중고차보다는, 운전 연수용이나 세컨드카 목적으로 부담 없이 탈 수 있는 가성비 매물을 직거래 시장에서 적극적으로 찾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일반 중고차 매매상사(딜러 시장)에서는 회전율이 좋은 '세단' 비중(약 60%대)이 압도적인 반면, 붕붕마켓 직거래에서는 세단(43.6%)과 SUV(35.4%) 거래 차이가 크지 않았다. 그 다음으로 소형/경차(12.9%), 기타(8.1%) 순이며, 직거래가 많이 된 SUV 모델은 싼타페, 쏘렌토, 카니발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붕붕마켓 관계자는 "딜러에게 매각할 경우 감가 폭이 큰 SUV 차주들이 제값을 받기 위해 직거래로 눈을 돌렸고, 구매자들은 캠핑이나 차박 용도의 저렴한 SUV를 찾기 위해 플랫폼으로 유입되면서 수요와 공급이 맞아떨어진 결과"라며 “중고차 직거래를 하는 소비자는 차종보다 거래가격이 더 중요한 거래요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붕붕마켓은 100% 실소유주 인증시스템을 도입하여 중고차 시장의 고질적인 문제인 허위매물을 원천 차단했다. 딜러 수수료가 없는 투명한 가격 구조와 신뢰할 수 있는 매물 정보가 입소문을 타면서, 합리적인 소비를 지향하는 3040세대 운전자들의 필수 앱으로 자리 잡고 있다.

붕붕마켓 유효선 대표는 "불황형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중간 유통 마진을 없앤 직거래 플랫폼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단순히 저렴한 차를 넘어, 붕붕마켓만의 검증 시스템을 통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탈 수 있는 좋은 차를 연결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붕붕마켓은 실소유주 인증 기반 매물 등록 체계를 운영해 허위매물 가능성을 줄이고, 차량 진단·보험·명의이전·탁송 등 거래 절차를 앱 내에서 확인하고 진행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향후 차량 관리와 유지 단계까지 이어지는 모빌리티 라이프 플랫폼 영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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