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오른쪽)의 LAFC 공격 파트너 드니 부앙가의 이적설이 끊이지 않는다. 브라질 플루미넨시가 1500만 달러(약 217억 원)를 준비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사진출처|LAFC 페이스북
[스포츠동아 백현기 기자]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의 동행이 예상보다 빨리 막을 내릴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스페인 매체 디아리오 아스는 12일(한국시간) “브라질의 플루미넨시는 부앙가 영입을 위해 적극적이다. 구단은 그의 영입을 위해 1500만 달러(약 217억 원)를 투자할 예정이다. 협상은 순조롭다.
최근 부앙가의 이적설이 떠올랐다. 브라질 스포츠 매체 글로보는 2일 “플라멩구를 포함한 브라질리그 팀들이 부앙가 영입전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미국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도 플루미넨시의 관심을 보도했다. 브라질리그의 선수등록기한은 다음달 4일까지다.
부앙가는 최근 아프리카네이션스컵 일정을 마치고 소속팀에 복귀했다. 포틀랜드 팀버스와의 연습경기에도 출전하며 시즌 개막을 준비 중이다. 22일 인터 마이애미와의 MLS 개막전을 목표로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지만, 이적설이 잦아들지 않으면서 그의 미래는 여전히 안갯속이다.
무엇보다 손흥민과의 호흡이 절정에 올랐던 터라 이별설은 더 아쉽다. 지난해 8월 손흥민이 LAFC에 합류한 뒤 두 선수는 이른바 ‘흥부 듀오’로 불리며 리그를 뒤흔들었다.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를 포함해 함께 뛴 15경기에서 25골 8도움을 합작했고, 팀은 9승4무2패의 상승세를 탔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MLS 최고 공격 조합 중 하나라는 평가를 받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현실은 냉정하다. LAFC는 구단 재정과 전력 보강을 동시에 고려해야 하는 입장이다. 200억 원이 넘는 제안이 현실화될 경우 결단을 내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부앙가가 떠난다면 손흥민 역시 새로운 파트너를 찾아야 한다.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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