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타임 갖는 디 어워즈 3MC (이종원, 신예은, 명재현) 대한민국 1등 스포츠신문 스포츠동아
[스포츠동아 이승미 기자] 마치 디 어워즈를 상징하는 삼색(三色) 트로피를 시각화한 듯했다. 배우 이종원과 신예은, 그리고 보이넥스트도어의 명재현이 제2회 디 어워즈를 완벽한 호흡으로 이끌며 전 세계 케이(K)팝 팬들을 매료시켰다. 글로벌 케이팝 팬들의 시선이 집중된 중압감을 뚫고 시상식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명실상부한 ‘글로벌 MC’로 우뚝 선 인상이다.
11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개최된 제2회 디 어워즈의 메인 진행자로 나선 세 사람은 시상식의 고유 컬러인 블랙, 블루, 실버를 시각화한 듯 각기 다른 개성을 뽐내며 빈틈없는 ‘골든 트라이앵글’을 완성했다. 이들은 케이팝의 ‘가디언(Guardian)’, ‘뮤즈(Muse)’, ‘프론트맨(Frontman)’으로서 축제의 중심을 단단히 잡았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마이크를 잡은 이종원은 블랙 라벨의 무게감에 걸맞은 ‘가디언’으로서 시상식의 품격을 높였다. 유려하고 안정적인 진행을 선보인 그는 “여러분께 들려드리고 싶을 정도로 제 가슴이 엄청난 기세로 뛰고 있다”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특히 1부 클로징에선 “음악에 적어 내리면 전하지 못할 마음이 없다. 무대를 향한 ‘꿈’과 무대를 마주한 ‘기쁨’이 누군가에게 닿아 또 하나의 연결이 되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로 관객과 시청자들의 감성을 촉촉이 적셨다.
새로운 ‘뮤즈’로 합류한 신예은은 본상의 활기를 상징하는 블루 라벨처럼 특유의 청량한 에너지를 발산했다. 그는 “케이팝 팬으로서 아티스트분들의 무대를 더 가까이서 보고, 팬들의 호응까지 직접 느낄 수 있어 설레는 자리”라며 시종일관 밝은 미소로 현장 분위기를 주도했다.
유려하게 빛나는 실버 라벨을 상징하듯 ‘프론트맨’으로 나선 명재현은 MC 이전에 K-팝 아티스트로서 진정성 있는 태도로 팬들의 마음을 파고들었다. 그는 “무대에 서는 건 익숙하지만 전체를 이끄는 MC 자리는 많이 떨린다”고 수줍게 고백한 뒤 케이팝 스트리밍이 10년 전보다 470배나 증가했다는 수치를 언급하며 “케이팝 아티스트이자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세 사람의 ‘비주얼 합’ 또한 압권이었다. 젠틀한 슈트의 이종원, 우아한 드레스 자태의 신예은, 트렌디한 감각의 명재현은 레드카펫에서부터 한 편의 영화 같은 ‘케미’를 자랑했다. 온라인상에선 “서로 다른 매력이 모여 최고의 시너지를 냈다”는 찬사가 쏟아졌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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