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지헌 민선희 기자 = 외교부가 한미 간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 안보 분야 협상을 진행할 미국 대표단 방한을 앞두고 부내에 핵추진잠수함(핵잠) 전담 조직을 만든 것으로 파악됐다.
12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외교부는 최근 북미국 산하에 핵추진잠수함협상팀(핵잠팀)을 신설했다. 서기관급 팀장과 팀원 2명으로 구성됐다.
외교부가 한미관계 전반을 다루는 북미국 산하에 핵잠팀을 둔 건 핵잠 도입을 위해선 미국 정부는 물론 의회·싱크탱크 등을 상대로 한 전방위적인 외교 노력이 필요하다는 인식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 핵잠팀은 국방부 중심으로 구성된 핵잠 범정부협의체(TF)에 참여하며, 핵잠 도입과 관련한 미국과 협의 채널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한미는 미국으로부터 핵잠용 연료를 조달하기 위해 별도의 협정을 체결해야 할 가능성이 큰데 이와 관련한 실무 준비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방부에도 전력정책국 산하에 핵추진잠수함획득추진팀이 지난달 설치됐다.
외교·국방부가 각각 핵잠과 관련한 팀을 산하에 설치하되 범정부TF를 통해 업무를 조율하고 시너지를 낸다는 구상으로 보인다.
핵잠과 원자력, 조선 등 조인트 팩트시트에 담긴 안보 분야 협력을 논의하기 위한 미국 대표단은 이르면 이달 말 방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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