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순천시-서울대, 마린 글라스로 ‘순천만 갯벌’ 생태계 복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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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순천시-서울대, 마린 글라스로 ‘순천만 갯벌’ 생태계 복원 나서

데일리 포스트 2026-02-11 23:33: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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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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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LG전자가 순천시, 서울대학교와 함께 신소재 기술을 활용한 해양 생태계 복원 및 탄소중립 실천에 나선다.

LG전자는 11일 “전남 순천시청에서 순천시, 서울대학교 블루카본사업단과 ‘블루카본 생태계 조성 및 탄소중립 공동 이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LG전자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순천만 갯벌 약 1500㎡ 면적에 독자 개발한 신소재 ‘마린 글라스(Marine Glass)’를 적용한다. 이를 통해 염생식물의 생장을 촉진하고, 해양 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인 ‘블루카본(Blue Carbon)’의 흡수 효율을 검증하는 실증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마린 글라스’는 물과 접촉하면 미네랄 이온으로 변해 해조류와 염생식물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기능성 유리 소재다. LG전자는 미네랄 성분이 정밀하게 용해되도록 제어하는 독자 기술을 확보했으며, 유속이 빠른 지역에서도 효과가 지속되도록 비즈나 칩 등 다양한 형태로 제작해 활용성을 높였다.

세 기관은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향후 3년간 순천만 갯벌 내 염생식물 군락지 조성과 장기적인 생태계 관리 모델 구축에 협력한다. 서울대학교 블루카본사업단은 탄소 흡수량 산정과 생태계 모니터링을 통해 기술의 과학적 타당성을 검증하고, 순천시는 이를 바탕으로 기후위기 대응 선도 모델을 정립할 방침이다.

LG전자는 유리 파우더 기반의 신소재를 미래 성장 동력인 B2B 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현재까지 관련 특허 420건을 출원했으며, 항균 소재 ‘퓨로텍(PuroTec)’과 세탁 세제 대체 소재 ‘미네랄 워시’ 등 포트폴리오를 확대 중이다.

최근에는 인도 소재 박람회 ‘플라스트인디아’에 참가하고 베트남 하이퐁에 제2생산라인 가동을 준비하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김영석 LG전자 HS기능성소재사업실장은 “환경 보존과 탄소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동시에 지속 가능한 신소재 사업을 발전시켜 글로벌 B2B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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